한 사람은 혼자였지만, 그는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혼자서는 알맞은 협력자를 찾지 못했기에
주 하느님은 깊은 잠을 부어 넣어
그의 한 조각을 빼내셨습니다.
남자가 잠든 사이, 갈빗대 하나를 잘라내어
살로 그 자리를 메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셨습니다.
사람과 여자가 마주하게 되자,
그는 기뻐하며 소리쳤습니다.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
남자와 여자는 함께 하나의 몸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새로운 가족을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알몸으로 바라보며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가 둘이 된 순간,
새로운 협력과 사랑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르침을 전합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상대를 찾아
함께 하나가 되는 순간,
진정한 협력과 사랑이 피어난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