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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웅숭깊은 라쌤 Aug 22. 2022

“청년 창업가”
기업을 넘어 세계를 경영할 인재

문과가 미래다!

<<근미래를 선도할 '문과'의 직업세계>>

“청년 창업가”, 기업을 넘어 세계를 경영할 인재        


  

창업은 할 일 없어 하는 것이 아니다     


창업에 관한 흔한 오해입니다. 

마치 ‘할 것도 없는데 장사나 하자’란 식으로 

‘무식하게’ 덤빌 영역이 아니란 말이죠.


실제로 창업을 시도했지만 곧장 폐업에 이르는 사례가 

매년 수천 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창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수많은 항목을

치밀하고 꼼꼼하게 점검해야만 합니다.


실패를 통해 배워가기엔 

그 위험성이 너무도 큽니다.      

창업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준비된 자만이 들어설 수 있는 아주 좁은 문입니다.      


    

IT는 수단이지목적이 될 수 없다     


스티브 잡스가 말했죠. 

'창의적인 IT 제품은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서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라고 말입니다.     


제가 교육 관련 글을 쓰거나 상담을 할 때,

특히 대입전형 중 학생부 종합전형과 관련하여 

늘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께 강조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경쟁력’.     


‘생명공학자가 되겠다’가 아니라,

‘생명공학자가 되어 미래 식량을 개발하는 연구원으로 활동하겠다’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가 제시되어야만 

나름의 경쟁력이 부여될 수 있음을 강조하곤 하죠.     


너도나도 ‘개발자’가 되기 위해 덤벼드는 세상입니다.

이렇게 덤벼드는 이유는,

그만큼 기업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일 겁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개발자는 더욱 늘어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말입니다.

모든 개발자는 컴퓨터 공학과 출신일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코딩 부트캠프나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문과생들도 개발직군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코딩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수단’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모두가 코딩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문과생의 전공, 즉 인문학은 나름의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되면, ‘무엇’을 개발할지도 고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무엇’에 해당하는 자신의 전공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단 거죠.

IT 역량을 갖춘 인재가 부족한 지금이야 그들이 더 선호되겠지만,

이러한 IT 역량이 점점 보편화됨에 따라

다시 인문학적 역량도 주목받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더불어 IT 기술의 발전이 지향하는 지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술 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한두 명의 기술 독점이 아닙니다.

전 국민, 아니 전 세계인이 

모든 기술을 손쉽게 다룰 수 있게 되는 세상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조차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이미 코딩 없이 구현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현실화되었습니다. 알고 계신가요?

앞으로는 더, 쉬워질 겁니다.          

노코딩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우물 안 개구리 말고 글로벌 리더가 되자      


미국 포브스지에서는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우리나라 청년 스타트업 15인을 포함시켰습니다.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타이틀에서 보이듯 모두 20대입니다.

20대에 이미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어 

개인과 기업, 그리고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 대부분은 이공계 출신이긴 합니다만,

그 안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여 ‘문과 출신 창업가’로서

큰 성공을 거둔 이들도 있습니다.     


학부생 때부터 이미 창업이라는 커다란 포부를 지니고 

사회 속에 뛰어든 용기 있는 이들이

‘글로벌 리더’라는 타이틀을 획득해냅니다.

보편적이고 안정적인 직업만을 쫓다보면,

자신이 그려놓은 만큼밖에는 볼 수 없겠죠.

정해진 틀 안에서만 생각할 필욘 없습니다.

20대는 매우 젊은 나이니까요.

삶에서 가장 용기가 넘치는, 아니 넘쳐야 하는 나이가 바로

20대입니다.          



기업을 넘어 세계를 경영할 인재, “청년 창업가”      


문·이과의 여부는 성공의 조건이 아닙니다.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차피 수많은 역량이 필요한데, 

그 안에 당연히 문과적 역량도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것만 해도 

재무, 회계, 노무, 법, 마케팅 등 관련 지식 상당수가 문과적 지식입니다.


무엇보다 문과적 창업가들은 

‘문제를 인식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물론 이과적 창업가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월등히 앞서겠지만,

그것만으로 창업을 하고, 기업을 경영할 수는 없습니다.     

이과 출신 창업가들 중에는 그래서

부족한 문제인식능력을 갖추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어드바이저 그룹을 모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혁신을 꿈꾼다면,

세계 무대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문과임을 두려워할 게 아니라 부족한 것을 채우려 애쓰면 됩니다. 

그리고 더불어, 문과임을 무기로 삼아야 합니다.     


인문학적 역량을 통해 한계 바깥을 생각함으로써

기업을 넘어, 세계를 경영할 인재로 거듭나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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