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질문에 뻔뻔하게 답하기
티라미수는 이태리어로
‘나를 끌어 올려줘’란 의미입니다.
달콤한 크림과 쌉싸르한 커피 맛이
기운이 나는데 제격입니다.
코코아 파우더가 과하게 뿌려진
티라미수를 먹을 때면 언제나
기침이 콜록콜록 나오곤 하죠.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기침으로 인해 가루가
당신의 얼굴을 뒤덮는,
그런 장면이 연출됩니다.
허나 그 상황이,
민망하거나 슬프다거나
짜증으로 번지지는 않을 겁니다.
티라미수를 함께 나누는 이는
항상 당신을 응원하고 있을
그 사람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우린 아무하고나 아무 음식을 먹지 않아요.
꼭 그 사람과 함께 나누고픈
그런 게 있기 마련이지요.
티라미수가,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