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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준 Sep 16. 2021

#27 IMC 마케팅, 어떻게 하나요..?

사회초년생 신입 마케터로 살아남기

거의 한 달 만에 돌아왔다.
열심히 다니고 있는 커뮤니티에서 수익형 블로그 강의를 하였고, 결과는 평점 5점 만점 중, 4.7점
아쉬운 수치지만 강의 스킬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만큼 다음엔 보강하여 진행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오디오 콘텐츠 쪽에서 감사하게도 제안이 들어와 노래 이외에 처음으로 녹음이라는 걸 해봤다. 

한 주제로 스크립트를 짜고 녹음하고 일주일 동안 생쇼를 하다가 마지막에 주제 별로 소주제를 나눠서 스크립트를 짜니까 글이 써지기 시작했다. 

처음이 중요한 만큼 주변 소음 제거부터 목소리 크기까지 나름 신경 써서 녹음한다고 하긴 했는데 다행히 마음에 들어 하셔서 다행인 부분이다.

다음에도 좋은 주제로 오디오 콘텐츠를 진행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


여담은 여기까지고 본론으로 들어오면 8월 말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지옥 같은 상황이다.

9월에 프로모션을 준비하기 위해 전반적인 PM역할을 맡으면서 매체 선정부터 미디어 믹스, 콘셉 페이지 기획부터 웹사이트에 들어갈 롤링 배너, 페이스북 광고 소재 기획 등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다 하려고 하니까 죽을 것 같았다.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10월 프로모션도 PM을 맡게 되었는데... (솔직히 튀고 싶다.)

해야 하는 마당에 주저리주저리 나열하기보단 어떻게 기획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부터 9일 안에 이 모든 걸 릴리즈 할 수 있도록 스케줄링을 해야 하는데 그놈의 IMC 마케팅이 도대체 뭔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하나의 콘셉을 선정한 것을 가지고,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바이럴 부분부터 광고 영역, 웹사이트 전 영역을 모두 통일하여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서 항상 걸리는 하나는 '효율'이다.


항상 내가 기업을 운영하고 장사를 한다면?이라는 마인드로 마케팅을 진행해왔던 만큼 어쩔 수 없이 마진을 고려하게 된다.


1년 4개월 가까이 ROAS를 고려하면서 매출을 올렸던 나의 방식에서 지금 매출이 메인 KPI가 아닌 서브 KPI로 잡히니까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매출량이 아무리 뻥튀기가 된다 해도 마진이 안 나오는 마케팅 구조가 업계에서 말하는 마케팅 방식인지 또한 의문이 들긴 한다. 

IMC 분명 말은 좋은데, 어떻게 전달을 하려는 지도 알겠는데 이러다 이 마케팅 방식이 망한다면 감당이 되는지 그걸 어떻게 설득을 했는지도 궁금하고 애초에 브랜드라는 게 적자를 감수하고 투자를 해야 성공할 수 있는 건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고민이 들면서 최근 영어 원서인 'This is Marketing Seth Godin'을 구매했는데 이 책에서 어떤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브랜딩이란 게 정말 이렇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거라면 현재로써는 생각보다 크게 회의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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