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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건축가 Apr 29. 2022

부유하는 메스를 계단으로 연결하는 건물 스케치


이 스케치는 그릴 때는 괜찮아 보였는데 스캔하고 나니

이상해보인다. 

내가 하는 스케치가 아무래도 깔끔한 맛이 떨어지고 거칠다보니

스캔을 받으면 더 이상해지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항상 느끼는 건데 수직이 잘 안맞는다. 그냥 감으로 슥슥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뭔가 전체적으로 삐딱? 한 느낌이다.

이 삐딱한 것만 고쳐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스케치는 두 개의 큰 판대기(?) 형 메스를 아래 위로 놓고

그 사이를 비우면 어떨까, 그리고 그것들을 계단으로 아기자기하게..

좋게 말하면 그렇고, 복잡스럽게 이어가면 어떨까 생각해본 것이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느끼는 거지만 작은 쪽창(?)들을 내줘야 하나 고민이 된다.

거대한 방이면 모르겠지만, 실이 세분화되면 각 실에 창이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무작정 창을 크게 낼 수 없고, 작은 창도 있어야만 한다.

그러면 전체 메스구성, 입면과 안어울리는 경향이 있다. 

창도 메스 흐름과 묻어가도록 하면 좋기 때문이다.



명쾌한 메스 구성과 시원한 흐름이 느껴졌으면 했다. 그 와중에

ㄱ자, ㄴ자 요철이 재밌는 요소가 되었으면 하였다. 






열린 설계와 소통으로 건축주, 시공사와 함께하는 건축을 만들어갑니다.

OPEN STUDIO ARCHITECTURE

글쓰는 건축가 김선동의 오픈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


김선동

Kim Seondong

대표소장 / 건축사

Architect (KIRA)

M.010-2051-4980

EMAIL ratm820309@gmail.com

blog.naver.com/ratm8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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