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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건축가 Jul 07. 2022

박스형 메스에 큰 개구부를 가진 건물 스케치

박스는 모든 건축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형태다.

큰 이유가 없으면 박스를 그리게 되고, 우리 눈도 거기에 적응되어 있다.


이 스케치도 이런 저런 다른 형태들을 시도해보다가

기본적인 형태로 돌아온 것이다. 

저번 스케치와 같이 정갈한, 정연된 형태가 좋아보였기 때문이다.

약간의 개구부와 깊이감을 주었고, 세로로 긴 띠창을 내보았다. 


최근에 붉은 벽돌을 시그니쳐 재료처럼 쓰면 어떨까 해서 계속 

빨간색으로 칠해보고 있다.

물론 너무나 많은 사람이 쓰고 있어서 '뭐 그런 걸 시그니쳐라고 내세운다고?'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안에서 개성을 찾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한번 시도해보려고 생각 중이다. 


하다 보니 피터 줌터의 '발스 온천'과 비슷해졌다.

사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줌터의 발스 온천도 이게 다인가? 할 정도의

형태, 디자인이다. 물론 내부 공간은 다른 이야기다. 


일정 수준 이상의 경지는 임계점을 넘어가는 수련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열린 설계와 소통으로 건축주, 시공사와 함께하는 건축을 만들어갑니다.


OPEN STUDIO ARCHITECTURE

글쓰는 건축가 김선동의 오픈 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


김선동

Kim Seondong

대표소장 / 건축사

Architect (KIRA)

M.010-2051-4980

EMAIL ratm820309@gmail.com

www.openstudio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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