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 :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중 3개의 영역에서 두 자리수 이상을 작성했을 시 인정받는 기록. 통상 스틸과 블록슛으로 10개를 채우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합니다. 러셀 웨스트브룩 같은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선수는, 키가 큰 빅맨 선수들 사이에서 리바운드 10개 이상을 잡아내야 하는 매우 큰 어려움이 있으나, 그걸 해내고 맙니다.
**플레이인(Play-in Tournament) : 8위까지 순위가 어느정도 결정나는 정규리그 막판에 리그의 긴장감이 확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NBA가 작년 시즌부터 시범도입한 제도로 올해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8위 팀까지만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졌던 것과는 달리, 7/8/9/10위 팀간 작은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7번, 8번 시드를 새롭게 정합니다. 따라서 시즌 후반까지 피 튀기는 순위 경쟁을 유도하여,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도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론 휴스턴 로케츠에서 존 월과 더해 미래 1R Draft Pick을 받기는 했지만, 같은 MVP 출신인 제임스 하든이 우승 도전 팀들에서 팀의 자산들을 마구 퍼주면서까지 반드시 데려올 만한 선수로 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한 가치 평가였습니다.
****스몰볼(Small ball) : 팀의 장신 센터 클린트 카펠라가 팀을 떠난 후, 휴스턴 로케츠 주전 라인업에서 2m 넘는 선수가 아예 없게 됩니다. 농구는 키 큰게 장땡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실험적인 라인업이지만, 역설적으로 요즘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라인업이기도 합니다. 키 큰 선수들이 없음으로 상대적으로 높이는 낮아도, 기동력이 극대화된 농구를 구사하게 됩니다.
*****스타급 선수가 빅마켓 팀에서 뛰는 것은 스몰마켓에서 뛰는 것보다 주목도, 관심도 차원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기량대비 고평가를 받기도 쉬우며, 이느 당연히 부수적인 수입으로도 연결됩니다. 따라서 스타 선수들은 가능만 하다면 대부분이 빅마켓 팀에서 뛰고 싶어합니다. 당시 LA 레이커스와 공공연히 서로 관심을 표명했던 폴 조지가 급작스럽게 OKC 잔류를 선택한 것은 당시에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