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없는 상사에게 잘보이려 하지않기
신뢰할 필요없는 사람에게 신뢰받을 생각하지 않기
이상하게도 나는 상사복이 없는 건지 가는 곳마다 상사와 트러블이 있거나 찬밥신세 거나 하는 처지에 몰린다. 그에 반해 다른 팀장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크게 무슨 일이 없고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유독 나만 왜 그런일이 일어날까 했다. 그래서 주변에 물어보면 하나같이 무조건 네네 하라는 것이다. 한편 그 위기 상황지켜본 다른 팀장들은 내가 크게 잘못한 것도 없다고 한다.
한 예로 전에 근무했던 곳에서는 처음엔 별다를 게 없었다. 어느 날 우리 팀 약속이 있어 점심 먹으려고나가는데 갑자기 상사가 현관 앞에 서 있는 것이다. 평소 혼자 손님들과 먹으러 다녔지 단 한 번도 우리에게 밥을 사준 적 없는 상사가 그날 약속이 없는 건지 우리가 차를 빼는데 서 있는 것이다. 눈치 없는 팀원은 창문을 내려 상사에게 우리 밥 먹으러 간다고 목례를 하는 거다. 순간 나는 그냥 아는 체하지 말고 차를 그냥 빨리 빠져나가자 했는데 그 말할 틈도 없이 창문을 내린 것이다. 팀원이 목례를 하는 찰나, 상사의 아쉬운 눈빛을 보았다.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말하지’ 않냐는. 전에 한번 우리 팀에서 밥을산적도 있지만 다시는 같이 밥 먹지 말자고 할 정도로 불편했기에 단 한 번의 식사 이후 우리는 상사와 밥 먹는다는 걸 생각조차 안 했는데 거기서 떡 하니 마주친 거다. 같이 밥 먹으러 가잔 말도 없이 우린 우리의 갈길을 간 것이고 그 후 사실 상사의 보복이 시작된 거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 같은 보수적인 직장생활에선 한마디로 상사의 비위를 맞춰야 편하다는 이상한 룰이 있지만 난 그것에 따르고 싶지도 않고, 그게 잘 안 되는 사람이라 트러블이 발생하나 싶기도 하다. (한번이라도 우리한테 밥을 샀으면 달라졌을까)
최근에도 이제 만난 지 두 달 남짓한 상사가 나에 대해 한 말을 전해 들은 바에 의하면 ‘ 어째 그 팀장은 불만이 많은 것처럼 화가 나있다 ‘라고 했다는 것이다. 최근 상사가 업무 지시를 내리는데 벌써 세건이나 우리 팀 소관이 아닌걸 우리 팀에 지시를 해서 그에 대한 해명을 하는 건데 그것이 자신에 대한 도발로 들렸나 보다. 우리 팀 소관도 아닌걸 단지 상사라는 이유로 네네 한다는 건 도저히 내 기준으론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의식수준이 시대를 못따라가는건가
읍면 실정을 잘 모르기에 그것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그 하는 과정에서 나의 말투가 상사가 듣기엔 공격적으로 보였을 수 있다. 결국 상사는 팀별 업무 소관에 대해 잘못짚었어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너희 팀이 일 잘하니까 맡긴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는데, 더 경악스러운 건 평소 공정한 잣대에 의해 모든 걸 처리하는 것처럼 하면서 실제로는 자기감정에 의해 처리하는 것같아 이게 내로남불 아니고 뭔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내가 불만이 많고 화가 나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건 사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였다. 상사가 나한테 지시하는 말이 나에겐 약간 협박조나 명령조로 들리는 것이다. 그동안 다양한 상사들을 겪어왔기에 목소리나 태도를 보면 어떤 성향인지 알 수 있지만 두 달간 사소하게 감지되는 것을 그냥 무시했었다. 하지만 점점 그 의구심이 사실이라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상사라고 권위 내세워 일방적으로 지시한다고 그 조직이 잘 굴러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가 상사를 위해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본인이 지위에 맞는 대접을 받지 못해서인지 몰라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삐진 모습을 드러낸다는 건 참 품위가 떨어지는 일이다. 진짜 사람이라는 건 같이 근무를 해봐야 어떤 성향인지 아는 것이고 권력을 쥐어줘 봐야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경로당에서 일어난 건은 정말 오해라고 해야 하나 일이 틀어지려고 작정한 듯한 마치 진짜 그런 운명순으로 밟아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경로당에서 출향인들이 모여 5백만 원을 기탁하는 기부식에 상사도 참석하기로 했다.
시간이 되어 업무차를 대기시키고 내려오시라고 말하러 가니 민원인이 상사의 사무실에 있었다. 내려오시라고 말을 하고 밑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1층 문 앞에서 만난 다른 팀 여직원이 서서 한마디 한다.
“한 분 더 올라가셨는데 길어질 거 같아요.”
이때 한 번 더 의심해봐야 했다. 한 분 더 올라가는 걸 못 봤기 때문이다.(내가 올라갔을 때는 한분더 기다리고 있다는 사람은 떠난 뒤였다). 그래서 우리팀 먼저 출발할 테니 다른 팀인 그 여직원한테 상사를 모시고 경로당으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우리 차가 떠난 후 상사는 바로 내려왔다고 한다. 내려왔을 때 이미 우리 팀 차는 경로당으로 출발해 버렸다. 이 상황에서 다른 팀 여직원 차로 경로당을 가게 되었지만 상사입장에선 조금 기분이 안 좋았을 듯싶다. 이 상황에서 내가 그 다른 팀 여직원을 마주치지 않고 두 번째 민원에 대한 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일층에서 상사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렸을 것이다. 이 또한 일이 꼬이려고 작정한 운명의 장난 아니고 무엇인가.
두 번째 경로당 외부에서 전달식 하고 실내에 다과가 준비되어 있다고 들어오라고 했다. 이건 시나리오에 없는 상황이다. 들어가려고 문턱을 밟는 순간 내 눈앞엔 앉을자리도 없을뿐더러 상사옆에 우리 팀여직원과 다른 팀 여직원 앉아있고 모두들 자리 찾기에 바빴다. 그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15명 이상인데 8명 정도밖에 앉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문턱을 밟다가 그냥 나가버리고 말았다. 순간 이런 생각도 했다.
‘아니 팀장이 들어가 앉지도 앉았는데 지들끼리 들어가 상사 옆에 앉다니... “
상사는 두 번이나 여직원을 통해 우리를 들어오라고했다는데 그 말도 그 여직원이 내가 먼저 카톡으로 혼자만 있어서 농담 식으로 나오라고 한 것에 대한 답장식 말이었다. 그러면서 나와 다른 여직원은 밖에서 다른 이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게 화날 상황인가? 내부에 있었던 이야기를 여직원을 통해 들었는데 상사는 앞으로 우리 팀 행사엔 자기가 참석 안 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럼 누가 손해인가? 우리를 위해 행사 참석하는가?또 상사를 태워 운전해 온 여직원이 상사를 내려주고 사무실 갔으면 경로당 일 끝나고 상사를 우리차에 태워 돌아가면서 불만을 잠재울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여직원은 바로가지않고 끝까지 자리하고 있었고 차마 먼저 사무실 가라는 말을 못했다. 늘 문제는 차마..그렇게할걸..그런데서 시작된다.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바로 실행했어야 했다. 그날 이상하게도 다른팀 여직원의 개입으로 일이 틀어진게 무슨 운명의 장난같은 것이었다.
사무실로 돌아온 후, 상사한테 집 고쳐주기 대상자 선정해서 알려주기로 했기에 겸사겸사 해명해야 한다는 팀원들의 말을 듣고 또 무작정 올라가서 또 한 번 덫에 걸리고 말았다. 상사의 성격상 분노가 식은 다음에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몸과 생각을 따로 움직이고 있었다. 모든 결정을 내릴 때도 최종 판단은 나의 직관을 믿고 해야 하는 건데 분위기에 휩쓸려 또 한 번의 실수를 하고 말았다.
상사는 완전히 삐져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핵폭탄 폭발하기 일보직전의 붉은 얼굴을 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보통 고함이 나오기 일보직전의 모습이었다.지글지글 끓고 있는데 난 기름이 되길 자처한 것이다 심지어 팀원들은 받아온 사은품(잡곡 4종류)을 들고 올라가라고 했는데 그건 내가 사진만 찍어서 보여주자고 했다. 그걸 들고 올라가 거부당했을 때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화가 지글지글 난 상태에서 ’ 면장님 잡곡이요..‘하면 얼씨구 좋아라 하고 넙죽 받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말을 해야 속을 알것 아닌가
상사는 내 얼굴은 쳐다도 보지 않고 화가 단단히 난 삐친 얼굴로 모니터만 응시하고 있었다. ‘면장님 그때 추천해 줄 집수리 대상자 이 사람입니다’하고 메모를 들이밀고 그 집 상태를 찍은 걸 보여줘도 꿈쩍도 않고 화면만 보다가 내뱉은 말이 ‘직접 그쪽으로 말하세요’ 자기는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그때 경로당에서 ‘앞으로 복지팀 행사는 자기가 참석 안 하고 부면장 보낸다는’ 말이 거의 지금의 감정과 일치되는 순간이었다.
시간이 지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뭔가에 휩쓸리듯 타인들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서도 안된다. 순간 난 바보 어릿광대처럼 상사의 분노를 한꺼번에 혼자서 휘몰아치듯 받았다. 팀원 탓을 하는 건 아니지만 , 나 같은 사람에게는 나와 정반대의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다.
상사가 화가 난 이유에 대해 본인이 말을 안 하기에 위 두 가지 건으로 추측만 할 뿐이다. 도대체 뭐가 그를 그렇게 화나게 했을까?
1) 내려오라고 해놓고 복지팀 차가 먼저 출발해 버린 것
2) 경로당 안에 들어와서 기부자들과 함께 시간을 공유해야 하는데 안 한 것.
차라리 말이라도 하면 속시원히 해명이라도 할 텐데. 지금도 언젠가 아님 내일 당장이라도 그건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할지, 그냥 지나간 건 묻어버리고 앞으로를 보고 살아야 할지 판단을 못하겠다.
상사는 화가 나는 포인트를 감지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화가 나면 삐지는 모습을 보이며 본인이 해야 할 일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늘 비슷한 사람들만 봐오다가 참 인간의 성격이란 참으로 다양하구나 , 수많은 경험을 했어도 또 어떤 덫에 걸릴지도 모르고 어떤 늪에 빠질지 모르는 일이다.
그렇게 전전긍긍하다가 열받아 분노가 치밀어 오르다가 이해할 수 없다가를 반복하다 주말을 맞이했다. 그러던 차 우연히 집으로 책 한 권이 배달되었다. 이 또한 모든 운명이 순서대로 계획된 것들 중 하나일까 책 속에 해답이 있었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요령이 있었던 것이다. 구세주 같은 책이다.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이 책에 쓰인 내용대로 행동해보고자 한다. 어두운 마음에 불빛이 환히 켜진 느낌이다.
이 책은 말이 안 통하는 꼰대 상사, 소통이 불가능한 직원, 내 마음 같지 않은 동료, 갑질 일삼는 거래처와 고객에 대응하는 방법이 있는데 나에게 우선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 말이 안 통하는 꼰대 상사 대처법이다
꼰대 상사 대처법에 대해 간단하게 열 가지로 요약해 보았다.
1) 상사나 고객이라고 해서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낮추는 것도 좋은 대처법이 아니다. 그 사람이 자신을 싫어하게 될까 봐 무리한 요구를 들어준다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만만한 사람으로 여겨져 점점 더 이용당하게 된다.
---->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 당당하게 맞서자. 상사가 화가 났다고 해서 거기에 졸아 전전긍긍하거나 죄송해할 필요는 없다.
2) 성가진 사람의 신호를 감지하는 법은 그가 ‘품위가 있는가’를 살피라. 여기서 말하는 ‘품위’란 우아한 척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대가 어떤 기분이 들지 헤아릴 수 있고 상대를 배려하며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품위는 도덕성을 뜻한다. 품위를 기준으로 상대방을 살펴보라.
---> 상사가 그렇게 행동했을 때 밑의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생각 않고 자신의 감정을 그렇게 분출하는 자는 품위가 없다. 품위 없는 자는 그냥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게 상책.
3) 비즈니스를 할 때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바로 업무능력이다. 그것만 갖추고 있으면 억지로 상대와 잘 지내려 하거나 상대의 호감을 사려고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
---> 면장 비위 맞추기 위해 지금 이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니 내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자.
4) 상사가 자기 실수를 당신 탓으로 돌리려고 할 때 ‘이 사람은 전형적인 성가신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의 자유다. 마음속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으니까. 마음속까지 착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성가신 사람과 거리두기,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심리적인 거리 두기도 중요하다.
---> 그는 성가신 상사일 뿐이다.
5) 상대가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책임을 떠넘겨도 가능한 동요하지 말라. 동요하고 있다는 것을 들키는 순간 성가신 사람의 표적이 된다. 말도 많이 하면 상대에게 말려들기 쉽고 너무 웃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싱글벙글 웃으면 이 사람은 내 말을 잘 듣겠는데라고 생각한다.(단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그동안 보여주었던 미소, 유머, 2층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과거에도 이렇게까지 안 했던 나의 부지런함을 탓하며, 웃지 않고 말도 줄이고 동요하지 말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일하기
6) 맑은 눈의 광인효과 - 성가신 상사가 맞장구나 동의를 원한다고 느낄 때 적당히 맞춰주지 마라. 동의하는 척하면 편하게 넘어갈 수 있겠지만 성가신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밝게 응하거나 그와 반대로 자신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내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은 상대가 자신을 이용할 기회를 주게 된다. - 나름의 단계를 밟아가며 대처 방법을 바꾸라. 오늘은 상사가 맞장구를 원하는 타이밍 중 한 번은 무반응으로 지나친다. 백 퍼센트 요구를 받아들이지 말고 맞장구 1회부터 시작해서 받아들이는 횟수를 줄여라. 상대의 요구 중 마지막 하나만 들어줘라.
---> 맞장구나 네네 하지 말고 시선은 10초 후 다른 데로 돌리거나 양미간을 바라보기.
7) 성가신 사람(상사)하고 대화할 땐 대답을 너무 빨리하지 않는 게 요령이다. 상대의 이야기가 끝나면 2초 정도 틈을 뒀다가 말하라.
---> 대답은 무조건 2초 후
8) 성가신 상사한테 신뢰받겠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된 대응이다. 신뢰관계는 우선 내가 상대를 신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신뢰관계가 중요하다고 해도 성가신 상사를 억지로 신뢰하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다. 결국 성가신 상사에게는 좋은 인상을 주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이다. 단 책 잡힐 수 있기에 거북한 사람일수록 상대가 알아채기 전에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해라. 인사하더라도 굳이 잡담할 필요는 없다.
----> 기본적으로 할 것만 하기, 하지만 그를 신뢰하지 않기, 그렇다고 죄책감 느낄 필요는 없다.
9)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이다. 우리 인생의 목적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건데 일은 어디까지나 그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 삶의 우선순위는 건강이다.
10) 힘들 때는 메타인지를 발휘해서 자신의 상황을 제삼자입장으로 객관화를 하고, 스트레스에는 버드나무처럼 유연하게 대처하여 흘려버릴 것을 흘려버리자.
----> 자신을 객관화하기, 너무 좌절하지 않기
이 책을 보기 전엔, 당장 월요일 올라가서 ‘면장님 그날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팀 기다리고 있었는데 총무팀 여직원이 민원한명 더 올라갔다고 해서 길어질 것 같아 먼저 출발것뿐이에요.호호호'할뻔했다.
업무로 움직이는 시스템에서 상사라는 이유로 인간적으로 찬미할 필요는 없다. 그는 단지 ‘성가신 상사’ 일뿐이다. 하지만 이 조직에선 그에 대한 댓가는 반드시 치르게되어있다. 바로 근평이다. 최악의 평가를 받을 각오는 해야한다.
어쨌건 난 내일부터 계획했던 나의 행동강령을 준수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