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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이 Feb 26. 2023

여자배구 흥국생명 vs GS칼텍스 230226 편파리뷰

모마가 지에스칼텍스를 살렸다.

아본단자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지난주와 같은 매치업으로 나선다, 그동안 수비와 블로킹 연습에 치중했다, 사이드 아웃에 변형을 주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흥국생명 라인업은 감독님이 언급한 대로 이원정, 김연경, 김나희, 옐레나, 김다은, 이주아 선발입니다. 리베로는 김해란. 김나희의 서브로 1세트 출발합니다. 모마 오픈이 수비수 손 맞고 나가면서 지에스칼텍스가 한 점 앞서 가네요. 강소휘가 김연경에게 서브를 넣는 걸 보니 오늘은 우리 연경선생이 목적타 대상인가 봅니다. 오늘 연경선생 생일인데, 너무 그러지 좀 맙시다. 보통은 김다은인데, 아, 두 번째 서브는 김다은에게 보내는군요.


지에스칼텍스는 강소휘, 권민지, 모마의 세 공격수를 바로 투입하고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입니다. 그런데 초반은 흥국생명이 조금 밀리네요. 1:6까지 벌어졌습니다만 이주아 이동공격으로 2:6, 모마의 공격이 이주아 손 맞고 나가면서 2:7 이제 김연경이 전위로 올라옵니다만 공격 범실로 2:8. 여기서 흥국생명이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합니다만, 노터치군요. 아깝네요. 살짝 비켜갔어요. 모마의 서브 에이스로 추가 득점, 아본단자 감독이 타임아웃을 불러 조금 더 강하게 하라는 주문을 합니다. 모마의 공격이 김연경 맞고 아웃, 10:2가 됩니다. 게다가 권민지가 3점째를 올립니다.


흥국생명 세터를 김다솔로 바꿉니다. 이어서 터진 옐레나의 백어택! 이건 못 막죠. 그러나 권민지의 블로커 터치아웃 공격으로 점수는 3:12, 권민지와 자리를 바꿔 왼쪽 전위로 올라온강소휘가 드디어 첫 점을 냅니다. 3:13. 흥국생명도 김다은과 김미연을 교체합니다. 이때 권민지 서브 범실로 4:13, 강소휘 오픈이 엔드라인 앞에 떨어지면서 4:14, 김다솔 세트 범실로 4:15, 오른쪽 전위로 올라온 김연경이 강한 오픈 공격우로 5:15를 만듭니다. 자리를 바꿔 오른쪽 전위로 온 옐레나의 센스 있는 연타로 한 점 추가, 모마의 오픈 반격으로 6:16, 10점 차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입니다.


옐레나 오픈 성공으로 7:16, 강소휘 공격이 블로커 맞고 나서 7:17, 그러나 곧바로 서브 범실로 8:17, 9점 차에서 이원정 세터가 다시 들어옵니다. 권민지 공격이 옐레나 맞고 나서 8:18, 김미연 반격으로 9:18, 왼쪽 전위로 올라온 김연경 공격이 아웃으로 판정 나서 비디오 판독 들어갑니다. 모마 손 확실히 맞았네요. 10:18. 김미연 서브 안혜진의 토스 실수로 11:18, 7점 차로 쫓아갑니다. 긴 랠리가 이어졌지만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멀리 벗어납니다. 오늘 연경선수 2점뿐이네요. 문지윤 중앙 공격으로 11:20.


아본단자 감독의 열정적인 작전타임, 옐레나의 힘찬 백어택으로 12:20, 모마의 공격 블로커 맞고 나가면서 12:21, 김연경 스파이크가 제대로 먹혀들어가 13:21, 강소휘 공격 성공으로 13:22 (아니 나는 지고 있는 경기를 왜 이렇게 열심히 쓰고 있는거야,..) 왼쪽 전위로 올라온 옐레나가 오늘 힘을 냅니다. 14:22, 옐레나 오늘 6점째 올립니다. 강소휘 욕심내는 대각 공격 범실로 15:23, 김미연 첫 번째 블로킹 득점 올리면서 16:23 7점 차로 다시 줄입니다.


별 말도 없으면서 상대방 템포를 끊으려는 차상현의 작전타임, 그리고 모마의 연타가 라인 벗어나면서 17:23으로 점수 차를 좀 더 줄이나 싶었는데, 1세트는 지에스칼텍스가 먼저 가져갑니다.


2세트

1세트에서 김연경이 3점 기록한 것이 세트 패배의 원인일 거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는 않을 테니까요. 제이스 칼텍스는 모마-권민지-강소휘가 너무 잘해주는 바람에 공격 면에서 점수를 잘 챙겼고요. 지에스칼텍스가 강하게 몰아치는 것을 일단 흥국생명 수비가 받아내지 못한 것도 진 이유 중 하나겠네요.


2세트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김연경을 모마 앞에 배치한 것이 유효한 것 같아요. 모마가 김연경을 피해 가려다 보니 공격 범실이 납니다. 지에스칼텍스 3인방의 공격은 계속 이어지는데, 사방에서 터지니까 흥국생명 블로킹이 어려운 것 같아요. 혼자 뜨는 블로킹이 자주 나옵니다. 앗싸, 강소휘 서브 범실로 2:2. 감독님은 강하게 가라고 오더 하는데 옐레나가 의외로 연타 공격이 많습니다. 세터의 토스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뜻이겠지요.


김연경이 블로킹한 공이 김연경 몸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에 더블터치 되어 실점, 그런데 1세트보다 나은 것 같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가 좀 어수선합니다. 권민지, 강소휘, 모마를 여전히 막지 못하고 블로킹도 안되는데 우리 공격은 블로커에 막히고, 지에스칼텍스가 작정하고 세게 나오는 것 같군요.


2세트 테크니컬 타임아웃까지 옐레나 6점, 김연경 4점, 김미연 3점, 이주아 1점이 다인데, 지에스칼텍스는 모마 11점, 권민지 9점, 강소휘 7점, 문지윤 1점이네요. 똑같이 4명이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에스칼텍스 점수가 더 많아요. 화면에 잡히는 옐레나 표정도 왜 이렇게 안 풀려, 이런 표정입니다. 교체로 들어온 김미연 선수가 고군분투하는데 점수 차이가 쉽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세트를 김다솔로 교체하는 흥국생명. 김다은의 힘 있는 공격이 블로커 맞고 나갔는데 이런 공격은 참 좋네요. 그러나 점수는 7:14로 더블 스코어입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흥국생명의 파워가 나오네요. 김다은의 강한 공격에 이어 김미연의 73km짜리 서브 에이스가 터집니다. 김다솔의 토스를 받아 김다은이 공격했지만 손 맞고 우리 쪽으로 다시 넘어온 것을 이주아가 밀어 넣습니다. 여기서 비디오 판독을 거는데요, 누가 봐도 오버넷이 아닌데 말입니다.


7:14에서 16:20까지 경기가 빠르게 흘러갑니다. 슬슬 유효 블로킹이 나오고 흥국생명 수비가 블로킹 타이밍을 잘 찾아가고 있어요. 공이 수비수를 그냥 통과하는 법이 없습니다. 좋은 현상이에요. 1세트에 부진했던 김연경도 결정적인 순간에 점수를 보태고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흥국생명의 점수 퍼레이드를 주목하셔야겠어요. 김미연 오픈 성공, 옐레나 서브 에이스, 또 서브 에이스, 김미연 시간차, 김연경 오픈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고요, 이주아 서프 에이스로 23, 그러나 세트 스코어에 먼저 올라가는 지에스칼텍스, 하지만 이를 쫓아가는 김연경의 오픈으로 듀스, 24:25에서 김연경 다시 오픈으로 또 듀스, 옐레나 블로킹으로 26:26, 옐레나 오픈으로 27:27, 공격과 범실을 주고받으며 28:28, 이원정 블로킹 실패로 29:29 김연경 블로킹 성공으로 29:30, 마지막으로 김연경의 오픈이 코트를 가로지르면서 긴 2세트를 가져옵니다.


3세트

3세트 첫 득점은 김연경 공격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옐레나의 연타 공격이 네트를 넘지 못하고요, 오늘 옐레나 연타는 좀 안 풀리네요. 강소희 서브 범실, 모마의 공격이 몰아치면서 흥국생명이 리드하고 지에스칼텍스가 쫓아가는 모양새입니다. 김나희 중앙 공격이 시원하게 터지고 김연경도 시그니처 공격들을 해내는 걸 보니 이제야 흥국생명 다운 경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김미연 디그 이원정 세트 김연경 공격의 레퍼토리가 잘 맞아 들면 게임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 텐데요, 그런데 요즘 면캡 디그 수준이 장난 아니네요. 몇 년 동안 흥국생명의 대표 목적타 타깃이 되는 바람에 디그 실력이 늘은 것 같습니다. 역시 쑥쑥 자라는 면캡.


옐레나 연타, 김연경 연타로 5:3 확실히 리드 시작하고요 김미연의 강한 공격이 수비수를 뚫으면서 6:3으로 앞서 갑니다. 그러나 오늘 이원정 세터 서브가 옐레나 마음에 안 듭니다. 너무 네트 가까이 오거나 낮게 와서 공격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옐레나가 연타를 많이 치는 건 확실히 세터의 토스가 제대로 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파악할 수밖에 없는 것이, 누가 봐도 이원정 세터가 네트와 거리도 안전하게, 높이도 적당하게 공을 토스하면 옐레나 공격이 다 성공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원정 세터도 옐레나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아는데, 오늘은 그게 마음대로 잘 안되어 보입니다.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 강소휘 공격이 이주아 맞고 나가면서 8:8 동점을 허용합니다. 그러나 원정의 제대로 된 토스를 받아 만회하는 옐레나! 1세트에 부진했던 김연경이 3세트 현재 14점 올리고 있고요, 강소휘 공격을 이원정이 제대로 블로킹하면서 흥국생명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점수는 11:8로 벌어지는데 지에스칼텍스가 악착같이 따라 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문지윤의 중앙공격을 계속 허용합니다. 윙 공격수들의 강공을 막기 위해 코트 사이드로 퍼져 있는 걸 틈타 집요할 정도로 가운데에 밀어 넣네요. 그러나 그동안 다른 선수들 공격이 잘 안 먹힙니다. 점수는 16:13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들어갑니다.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 강소휘 공격과 모마의 백어택이 계속 먹히면서 16:16을 만드는데 흥국생명이 김채연을 투입합니다. 중앙 수비와 공격에 능한 채연 선수 들어오자마자 네트 중앙에서 열심히 다투어 연거푸 점수를 냅니다. 점수는 18:17, 김미연의 디그와 김연경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19:17, 강소휘 서브가 네트에 걸려 떨어지면서 20:18 두 점 차로 벌어집니다. 오늘 강소휘 서브 범실에 4개째.


계속해서 공격을 주고받는 양 팀, 모마의 공격이 김연경 김나희를 뚫고 가면서 20:20 동점을 만듭니다. 문득 시계를 보니 경기 시작하고 1시간 40분이 지났는데 아직 3세트가 끝나지 않았네요. 선수들이 슬슬 지쳐갈 만합니다. 문지윤 중앙 공격 또 성공하고 이원정의 세트가 기가 막히게 올라가 22:22 또 동점입니다.


흥국생명이 23점을 먼저 올라간 상태에서 모마의 중앙 백어택이 아웃되어 24 세트 스코어가 됐는데 주심이 터치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봅니다. 아니 오늘 이상하게 지에스칼텍스 건만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는 주심이에요. 안 그래도 부심이 오심 마왕 최재효라서 기분 안 좋은데 저렇게 편파적으로 비디오 판독을 부르면 곤란하죠. 하지만 어쨌든 안 맞아서 24점, 김연경의 디그를 김채원이 받아 옐레나에게 주면서 3세트를 25:23으로 끝냅니다.


4세트

이주아의 이동공격 성공으로 4세트 시작합니다. 모마 공격 성공으로 한 점 만홰. 이원정이 백토스로 옐레나에게 토스, 백어택으로 받아쳐 코트를 찢습니다. 2:1. 권민지 공격이 정확하게 맞지 않아서 나갔다고 봤는데 라인을 밟았네요. 계속해서 옐레나의 스파이크가 모마에게 걸려 2:3. 금세 김연경이 강력한 공격으로 갚아 줍니다. 3:3.


옐레나 오늘 연타가 계속 안 먹히네요. 그러나 김미연 공격으로 4:4 동점. 문지윤의 중앙 공격이 이번엔 안 먹히네요. 하긴 3세트에 그렇게 당했는데 계속 속으면 안 됩니다. 권민지의 퀵오픈을 옐레나가 기가 막히게 막아냈고요, 블로킹 하나만 성공하면 옐레나 오늘 트리플 크라운이랍니다. 모마의 백어택이 코트 안에 맞고 나가면서 6:5, 강소휘 공격 성공으로 6:6 동점.


김미연 공격을 모마가 디그 했으나 문지윤 이단 연결에서 실패, 이번엔 옐레나의 80km짜리 서브 에이스 성공. 오늘 나온 것 중에서 가장 빠르네요. 1세트 테크니컬 타임아웃은 흥국생명이 리드합니다. 모마의 백어택이 김해란 맞고 나가면서 8:7 모마의 어정쩡한 위치에서 백어택도 먹혀 8:8, 오랜만에 김미연 블로커 아웃으로 한 점 다시 앞서 갑니다. 이원정 세터 오늘 긴장을 많이 했나 봐요. 토스가 좀 들쭉날쭉합니다. 김미연에게 높게 준 공이 어설프게 넘어갔다가 공격으로 돌아오나 옐레나가 멋진 수비를 두 개나 해서 막아 줍니다. 이 점수를 놓치면 안 되겠죠. 김연경이 공격 성공 시켜 10:8로 두 점 앞서 갑니다. 김미연 서브 범실과 이원정의 수비 실수로 다시 동점, 이어진 서브 에이스로 10:11. 그러나 김연경의 빠른 퀵오픈으로 다시 동점을 만듭니다.


오랜만에 강소휘 중앙 공격이 실패(비디오 판독 했어야죠, 차상현 감독님)하고, 김연경의 연타가 먹혀 13:11로 앞서 갑니다. 강소휘 강한 공격을 김미연이 받아내고 이원정의 토스를 김연경이 살짝 밀어 넣어 다시 한 점 추가. 14:11로 앞서 갑니다. 김연경의 3차례 공격을 모두 수비해 내고 모마가 힘껏 때린 공이 코트에 떨어지면서 14:12, 김나희 속공이 네트를 넘기지 못하면서 14:13 그러나 김연경이 방향을 바꾼 페인트로 15:13, 지치지 않는 모마가 계속해서 강공을 날립니다. 15:14. 한수진의 서브 범실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도 흥국생명이 리드합니다.


그러나 모마의 공격도 멈추지를 않네요. 16:15, 여기서 오랜만에 옐레나의 스파이크가 터집니다. 17:15. 권민지 공격이 블로커 맞고 나갔네요. 옐레나 블로킹 하나만 성공하면 트리플 크라운되는데 안타깝네요. 모마의 공격이 이주아 눈 맞고 나가면서 17:17. 모마 큰일 났다, 우리 주아 얼굴을 맞히다니.


이번엔 이원정 토스가 좋았어요. 김미연이 아주 편안한 자세로 오픈 공격을 성공합니다. 이번엔 옐레나 선수가 조금 욕심을 낸 것 같아요. 표정도 어두워졌고, 그 와중에 모마의 백어택이 터지면서 18:19 역전합니다. 다시 모마의 공격이 옐레나 맞고 지에스칼텍스 코트 뒤로 넘어갑니다. 두 점 차이. 옐레나 표정이 좀 풀리면 좋겠는데, 무거운 게 영 마음에 걸립니다.


이제부터는 범실 하면 안 되는 점수죠. 모마의 백어택이 터치아웃되면서 세 점 차로 벌어지고, 김다솔과 김다은이 들어옵니다. 지에스칼텍스의 블로킹이 터지네요. 점수는 4점 차로 벌업집니다. 이주아 속공도 실패하고 지에스칼텍스가 23점 능선에 먼저 오르네요. 강소휘가 연속 공격을 성공하면서 지에스칼텍스가 세트 포인트를 먼저 가져갑니다. 김미연 공격이 블로커 터치하면서 19:24를 만들지만 강소휘 공격 성공으로 4세트를 지에스칼텍스가 가져갑니다.


5세트

모마가 4세트에서 13점을 올리면서 역전을 시켜 5세트까지 올라오고 말았습니다. 5세트 시작하면서 옐레나가 웃음을 보입니다. 시작부터 엄청난 랠리가 길어지면서 모마의 푸시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흥국생명이 점수를 가져갑니다. 이때 차상현이 터치넷에 대한 비디오 감독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두 번 다 터치넷이 아닌데, 대체 무슨 상황을 따지는 건지요. 구체적인 상황도 얘기하지 않고 터치넷이라고 주장했으나 노터치로 판독되었고요, 지에스칼텍스는 비디오 판독권이 없습니다.


모마의 공격이 블로커 맞고 나가면서 1:1, 이번에 김연경의 시그니처 공격인 깊은 대각선 성공으로 2:1, 김나희 터치넷으로 2:2, 옐레나 강한 오픈으로 블로커 맞고 나가서 3:2, 문지윤 속공으로 3:3, 김미연 대각선 공격이 라인 밟고 나가면서 4:3, 모마 공격 또 성공하면서 4:4, 옐레나 공격이 블로커에 막히면서 4:5, 김미연 중앙에서 시간차 공격 퍼부어서 5:5, 또다시 모마의 공격이 터지면서 5:6, 강소휘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5:7 두 점 차로 벌어집니다. 옐레나 백어택이 블로킹에 걸리면서 5:8,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들어갑니다,


세터를 김다솔로 교체하고 경기가 재개됩니다. 이동주아 공격 드디어 터지면서 6:8, 다시 이어진 이동공격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6:9, 전위로 올라온 김연경 오픈이 성공하면서 7:9, 강소휘 블로커 아웃시키면서 7:10이 됩니다. 권민지 공격 다행히 아웃되면서 8:10 두 점 차로 좁혀졌고, 옐레나가 다시 투입됩니다. 그러나 모마의 공격이 다시 이어지면서 8:11, 김연경 공격이 아웃으로 판정 났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블로커 터치아웃을 확인해 9:11 두 점 차로 만듭니다.


권민지 공격 성공하면서 9:12, 흥국생명 오버넷으로 9:13에서 비디오 판독 들어갑니다. 손가락 살짝 넘어갔다고 오버넷이라는군요. 흥국생명의 마지막 작전 타임이 될 것 같습니다. 더 세게 때려,라는 오더가 나옵니다. 지금은 물렁물렁하게 갈 때가 아니지요. 모마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져서 매치포인트, 그러나 이어진 모마 공격은 범실로 10:14. 그리고 모마의 공격이 블로커 맞고 흥국생명 코트에 떨어지며 경기를 끝냅니다.


PS> 연경선생 생일인데 경기 져서 좀 짜증 부리는 중입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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