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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이 Mar 02. 2023

여자배구 흥국생명 vs 페퍼스 230302 프리뷰

옐레나를 띄워줘. 란리베도! 

흥국생명과 페퍼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입니다. 상대 전적은 5전 5승으로 흥국생명이 앞서고 있습니다만, 요즘 페퍼스의 열기가 뜨거우니 오늘 경기도 끝까지 지켜봐야 알겠습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이 지에스칼텍스를 이기면서 승점 67을 기록해 3점 차이로 좁힌 상태입니다. 경기 수는 현대건설이 한 번 많아서 아직까지 흥국생명이 여유롭지만 그렇다고 방심할 수 없죠. 1위로 직행하는 것과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는 건 큰 차이가 있으므로 흥국생명은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겁니다. 자칫 잘못하면 시즌 마지막 경기인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전에서 1위가 결정될 수도 있으니 일찌감치 6점 이상 나게 따돌려 놓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페퍼스도 지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흥국생명은 총력전을 펼칠 겁니다. 페퍼스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지면 큰 타격이거든요. 지난 번 경기에서 아깝게 트리플 크라운을 놓친 옐레나가 오늘은 달성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페퍼스 전에서 김연경과 옐레나의 공격성공률이 꽤 좋았으니 이번에도 쌍포의 위력을 기대해 봅니다. 5라운드 경기에서는 이주아 선수도 50% 공격성공률로 10득점을 했었군요. 페퍼스는 니아리드가 22득점 했지만 이한비 선수는 탑3에도 없고(한비 선수가 흥국생명 출신이긴 하죠) 박경현, 최가은 선수도 5점, 4점 밖에 못냈습니다.


최근 5경기 실적은 흥국생명 3승2패, 페퍼스 2승3패로 비슷합니다. 이한비 선수가 컨디션을 회복해주고 박경현 선수가 3번째 공격수로서 잘 지원해주면 선방할 것 같아요. 오지영 선수는 완전히 페퍼스에 녹아든 것 같고, 이고은 선수도 잘 올리니까요.


흥국생명은 크게 변화없이 김연경, 옐레나, 이주아, 김나희, 이원정, 김다은(김미연), 김해란으로 출발할 것 같은데 란리베는 오늘 리시브 정확 5천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군요. 24개만 더하면 역대 2호로 기록을 세우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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