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이 Jan 20. 2023

여자배구 GS칼텍스 vs 현대건설 230120 풀리뷰

스압주의. 쓰다 보니 어째 길어졌습니다

저는 흥국생명을 제일 좋아하고 현대건설과 지에스칼텍스는 별로 응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흥국생명과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으니 오늘은 어느 팀도 응원하지 않는 중간 입장으로 글을 쓰겠습니다만 현대건설이 지면 좋겠네요(라니, 이건 대체 무슨 말인가)

https://youtu.be/vUyN6awpuOQ


1세트 황연주의 부진

지에스칼텍스가 0:5로 앞서갈 때 양효진이 이제야 한 점을 기록해 1:5를  만듭니다만 곧바로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1:6. 고예림이 모마의 블로킹을 쳐내면서 2:6. 그리고 요즘 최고의 관심사 황연주가 1점을 추가합니다. 고예림의 연이은 공격 실패로 3:8.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은 지에스칼텍스가 끌어냅니다.


모마의 서브 에이스로 3:9가 된 상태에서 긴 랠리가 이어졌습니다만 고예림의 공격이 네트 맞고 코트에 떨어지면서 4:9, 한수지의 시간차 연타로 4:10, 고예림의 블로킹을 이용한 터치로 5:10, 모마의 스파이크가 터치를 끌어내면서 5:11, 한수지의 서브 에이스로 5:12. 지에스칼텍스가 잘 풀리네요. 현대건설은 황연주 공격이나 미들 블로커 공격이 영 어이지지를 않는군요.


작전 타임 이후 황민경이 대각선 공격을 성공시켜 6:12를 만들고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로 7:12 쫓아갑니다. 계속해서 황민경의 스파이크가 지에스칼텍스의 코트에 꽂혀 8:12를 만들지만 모마의 강력한 공격이 이다현을 맞고 나가 8:13, 이 와중에 황연주의 공격이 한 번 터졌으나 강소휘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8:14로 멀어집니다. 황민경이 다시 한번 오픈으로 한 점 쫓아가고 강소휘의 푸시가 벗어나면서 10:14 네 점차로 좁혀집니다.


그러나 김다인의 서브 범실로 다섯 점 차 벌어지고 강소휘의 서브가 양효진의 공격으로 돌아오면서 11:15, 문명화의 공격을 앙효진이 다시 막아 12:15를 만들지만 황연주의 공격이 네트를 넘기지 못하면서 12:16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도 지에스칼텍스가 만듭니다.


타임 아웃 이후 첫 번째 공격에서 황연주가 블로커를 맞춰 볼을 튀겨내 한 점 추가, 최은지의 공격을 수비가 제대로 받지 못해 한 점 다시 반납, 긴 랠리 끝에 황연주의 공격이 한수지의 블로킹을 쳐내 14:17을 만듭니다. 최은지가 다시 블로킹을 쳐내면서 지에스칼텍스가 한 점 가져가고 정지윤의 파워 공격으로 현대건설이 한 점 가져갑니다. 3점 차.


김연견의 슈퍼디그가 선을 보인 메가 랠리에서 강소휘의 공격이 이다현의 손을 피해 아웃되면서 2점 차, 그러나 한수지의 속공으로 다시 한 점 달아납니다. 16:19. 황민경의 시간차 공격이 엔드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면서 네 점 차. 그러나 김지원의 서브 범실로 17:20. 이어진 메가 랠리에서 양효진의 밀어 넣기 공격이 먹히면서 18:20.


지에스칼텍스의 작전 타임 이후 모마의 백어택이 벗어나고 두 번째 백어택 푸시를 현대건설이 디그 하면서 랠리가 이어졌으나 강소휘가 정지윤의 손을 맞춰 내면서 19:21. 이 점수로 강소휘는 2500 득점을 기록합니다.

이나연-양효진으로 이어지는 A속공으로 한 점 차이로 쫓아가면서 황연주 다시 등장. 모마의 공격을 김다인이 한 손으로 쳐냈으나 아웃, 두 점 차. 강소휘의 강한 서브를 김연견의 리시브로 막아내고 양효진이 중앙 오픈 공격으로 한 점 차 추격. 모마의 공격이 블로커를 맞고 나가면서 21:23. 황연주의 공격이 디그 되면서 모마의 직선 공격이 먹혀 지에스칼텍스가 세트 포인트를 기록합니다.


김연견의 디스를 받아 고예림이 한 점을 더 쫓아갔습니다만 모마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1세트를 지에스칼텍스가 가져갑니다. 현대건설이 밀린 이유는, 아무래도 황연주 선수가 안 터져서 그런 것 같네요. 1세트에 3점. 반면 지에스칼텍스 모마는 9점을 기록합니다.


2세트 모마의 부진

안혜진의 서브 범실로 2세트 시작합니다. 정지윤의 센스 있는 푸시로 1점 추가, 황민경의 홈런성 서브 범실로 2:1 그러나 다음 랠리에서 최은지의 공격이 황연주 손을 맞고 안테나를 건드리는 바람에 동점. 정지윤의 퀵오픈 공격 성공, 모마가 정지윤의 손을 쳐 튕겨내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지만 정지윤이 모마의 손을 때려서 한 점 연이어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또 한 점 추가, 강력한 오픈을 꽂아 넣으면서 연속 4 득점을 기록해 스코어를 6:3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푸시 공격하면서 네트를 건드려 지에스칼텍스에 한 점을 내줍니다만, 모마의 서브 범실로 7:4를 기록합니다. 연어이 최은지의 오픈을 김다인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8:4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끌어냅니다.


모마의 백어택이 터치 아웃을 만들어 내면서 한 점 쫓아가지만 어이진 랠리에서 김연견의 신들린 디그 이후 황민경의 오픈으로 네 점차 벌어집니다.


이어진 이다현의 서브 범실로 다시 세 점 차. 그러나 황민경의 길게 떨어지는 오픈 공격으로 한 점 더 달아나고 강소휘의 터치넷 범실로 다섯 점 차로 벌어집니다. 강소휘의 2 연속 만회 공격으로 11:8이 됐고 안혜진의 서브가 네트에 맞고 떨어지면서 서브 에이스가 되어 11:9가 되지만 황연주의 공격이 문명화의 손을 맞고 아웃되면서 점수는 다시 세 점 차로 벌어집니다.


황연주의 공격이 계속 막히네요. 황연주의 공격이 강소휘의 블로킹을 맞고 현대건설 코트에 떨어지면서 12:10 하지만 곧바로 황연주의 만회 공격 성공으로 세 점 차 벌어집니다. 황연주의 연속 공격이 강소휘의 손을 맞고 밖으로 나가면서 14:10. 최은지의 공격으로 14:11 김다인-이다현 속공으로 15:11 모마의 오픈 스파이크로 15:12가 됩니다.


2세트에 모마의 공격이 잘 보이지 않는다 했더니 서브 범실까지 하면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은 현대건설이 이끕니다. 16:12. 타임 아웃 이후 최은지의 공격이 벗어나고 모마의 공격을 황민경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18:12로 현대건설이 훌쩍 앞서 갑니다. 안혜진-한수지로 이어지는 A속공으로 지에스칼텍스 한 점 만회, 유서연의 서브 범실로 다시 여섯 점 차, 강소휘의 푸시가 현대건설 선수들 손을 피해 지나가면서 19:14가 됩니다.


강소휘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9:15, 김연견-김다인-황민경으로 이어지는 공격 성공으로 20:15, 아직도 안 늦었다는 차상현의 작전 타임 이후 강소휘의 시간차 공격으로 20:16 모마의 푸시를 디그하고 황민경이 이를 왼쪽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다시 다섯 점 차를 만듭니다.


강소휘의 공격이 점점 늘어나면서 네 점차로 좁혀지나, 알고도 못 막는다는 양효진의 가운데 푸시 공격 성공으로 도로 다섯 점차가 됩니다. 교체 선수로 들어온 나현수의 오른쪽 공격으로 23:17, 모마의 오픈 공격이 수비 맞고 나가면서 23:18, 문명화의 서브 범실로 현대건설 세트 포인트가 됩니다. 한수지의 공격을 막으려다 김다인과 정지윤이 충돌했으나 다행히 김다인 선수가 웃는군요. 위기를 넘긴 현대건설이 이다현의 공격으로 2세트를 가져옵니다. 세트 스코어 1:1


1세트에 부진했던 강소휘가 8점을 기록했지만 모마는 4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이것이 지에스칼텍스의 2세트 패배 원인으로 보이네요. 황연주 선수는 아직까지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3세트 강소휘의 부진  

김다인-양효진의 중앙 공격으로 3세트를 시작합니다. 모마가 양효진의 손을 맞춰 내면서 1:1이 됐고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현대건설이 2:1로 앞서갑니다. 지에스칼텍스는 리베로가 한수진 선수로 바뀌었네요. 모마의 공격을 받아내고 정지윤이 넘겼고 강소휘가 왼쪽에서 공격했으나 아웃. 점수는 3:2 상황에서 황연주 선수가 오른손에 공을 맞았지만 다행히 부상은 아닌 듯합니다.


계속해서 모마의 블로킹으로 동점, 황연주의 공격으로 4:3인 상태에서 장지윤, 모마, 강소휘 등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메가랠리가 이어졌으나 강소휘의 공격 범실로 두 점 차. 황연주의 연타 공격으로 세 점 차. 스스로 리듬을 끊고 있다며 차상현이 작전 타임을 잡습니다.


양효진의 서브가 라인 안쪽에 떨어지면서 서브 에이스, 강소휘의 직진 공격이 김다인을 맞고 나갔고,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7:5인 상황에서 모마의 공격이 이다현의 블로킹을 맞고 떨어집니다.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의 주인공은 현대건설. 8:5.


현대건설의 기막힌 수비에도 불구하고 강소휘의 오픈이 터졌고 정지윤이 마지 되갚듯이 꽂아 넣었으며 한수지의 직선 공격을 김연견이 기가 막히게 디그를 했음에도 유서연의 공격을 막지 못해 9:7, 황민경이 블로킹을 터치아웃 시켜 10:7 모마의 반격으로 10:8 한수진의 더블 컨택으로 11:8 다시 리베로가 한다혜로 교체됩니다.


모마의 공격이 양효진의 손을 맞고 나가면서 11:9, 유서연의 뚝 떨어지는 서브로 11:10 그러나 곧바로 서브 범실 12:10 모마의 공격이 엔드라인을 벗어나면서 13:10이 됩니다.


강소휘의 시간차 공격에 김연견이 몸을 던져 손을 뻗었지만 공은 벗어났고 김다인-양효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공격으로 14:11 정지윤 파워 오픈으로 15:11 (진짜 좋은 선수가 될 겁니다. 정지윤) 다시 한번 정지윤의 공격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가져갑니다. 16:11.


양효진의 서브를 강소휘가 리시브하고 이를 다시 스파이크로 쏘아붙여 지에스칼텍스가 한 점 추가했으나 모마의 서브 범실로 다시 다섯 점 차. 모마가 곧바로 터치아웃을 이끌어내 17:13을 만듭니다. 강소휘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났지만 한다혜 김지원 모마로 이어지는 공격이 김연견을 맞고 나갑니다. 뒤이어 황민경의 공격이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이어지고 알면서도 못 막는 양효진표 중앙 공격이 성공하면서 현대건설이 먼저 20점으로 앞서 갑니다. 지에스칼텍스는 14점.


한미르의 서브 범실로 지에스칼텍스가 한 점 쫓아가나 김지원의 서브 범실로 다시 여섯 점 차. 약간 불안한 자세로 양효진이 쳐서 넘긴 공이 코트 끝에 떨어지면서 일곱 점 차. 모마의 공격으로 한 점 만회하고 황연주의 공격을 강소휘가 막아내면서 다섯 점차가 됩니다. 22:17. 기다리지 말고 빨리 주라는 강성형 감독의 작전 타임 후 빠르게 이어받은 양효진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3점을 기록합니다. 강소휘의 강력한 오픈을 김연견이 막아내고 상대 코트로 넘겼지만 다시 넘긴 강소휘의 공격이 이번엔 성공하는군요.


그러나 정지윤의 공격이 블로커를 맞고 나가면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현대건설. 모마가 타점 높은 공격을 성공시키며 한 점을 쫓아가지만 김다인-이다현으로 이어지는 속공으로 3세트를 가져옵니다.


모마가 3세트까지 22점으로 분전했지만 양효진 14 황민경 10 정지윤 10 황연주 8점 등 고루 점수를 기록한 현대건설에게 밀리고 있네요. 흥국생명을 응원하는 저로서는 당연히 지에스칼텍스가 이기기를 바라야 하는데 말이죠.


4세트 강소휘의 부활

지에스칼텍스의 블로킹이 자기들 코트에 떨어지면서 4세트 시작합니다. 그러나 모마가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동점을 만들고 한수지의 블로킹이 먹힌 데다가 다시 한수지의 두 손 밀어 넣기에 이은 김다인의 토스 범실로 점수는 1:4 지에스칼텍스가 3점 앞서 갑니다.


초반 벌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강성형 감독이 타임아웃을 불렀으나 강소휘의 강한 오픈이 정지윤을 맡고 튕겨나갔고 황연주의 공격을 한수지-김지원-모마로 이어지는 푸시 공격이 코트에 떨어지며 점수는 1:6, 그런데 모마의 무릎에  약간 이상이 있는 듯합니다. 문지윤으로 선수 교체.


양효진의 푸시로 이제야 2점 기록한 현대건설. 김지원-한수지의 백 A 속공으로 다시 한 점 달아나는 지에스칼텍스. 황연주의 빠른 퀵으폰으로 3:7 정지윤의 송곳 같은 공격으로 4:7, 랠리 끝 강소휘의 디렉트 공격으로 4:8이 되면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은 지에스칼텍스가 불러냅니다.


정지윤의 자신감 넘치는 공격으로 한 점 추격, 네트 맞고 떨어진 서브로 한 점 더 추격하지만 강소휘의 맞불로 6:9 황민경의 공격으로 7:9 문지윤의 백어택으로 7:10 양효진의 푸시 공격 시 터치넷 범실로 7:11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8:11 굉장히 빠른 속도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한수지의 속공을 정지윤이 디그하고 황민경이 연속 득점을 얻어 냅니다. 김다인의 서브가 라인 안쪽에 떨어지면서 10:11 유서연의 공격이 양효진 터치아웃 되면서 10:12 유서연의 공격이 양효진 손을 맞고 나가면서 10:13 황연주의 공격이 엔드라인을 벗어나면서 10:14로 지에스칼텍스가 네 점 앞서 갑니다.


김지원의 서브 범실로 세 점 차 좁혀졌은나 문지윤의 백어택으로 다시 네 점 차를 만듭니다. 유서연의 서브가 정지윤을 맞고 튀어나가면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도 지에스칼텍스가 가져갑니다. 지에스칼텍스가 날리는 목적타의 주인공은 정지윤이로군요. 16:11.


앙효진의 속공을 막아내고 강소휘의 공격이 김연견을 맞고 나가면서 지에스칼텍스가 한 점 더 달아납니다.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가 엔드라인 앞에 떨어지고 정지윤의 공격을 문지윤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점수는 11:19. 정지윤의 공격이 코트에 꽂히면서 12:19 이다현과 강소휘의 공싸움이 지에스칼텍스 코트에 떨어지면서 13:19 좁혀집니다.


그러나 강소휘의 공격이 황연주 손을 맞고 나가면서 20점에 먼저 도달합니다. 정지윤의 공격이 지에스칼텍스 코트를 가로지르고 강소휘의 오픈이 시원하게 터지면서 한 점씩 주고받으며 14:21. 한수진-문지윤의 디그 실패, 정지윤의 네트 타고 넘는 행운의 서브 에이스로 16점을 만드는 현대건설, 그러나 강소휘의 푸시로 22점, 나현수의 공격으로 17점,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로 18점. 점수는 4점 차로 좁혀집니다.


이다현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9:22, 유서연의 터치아웃으로 19:23, 황민경의 오픈 스파이크가 엔드라인 앞쪽에 떨어지면서 20:23, 다시 황민경의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21:23, 유서연의 공격 범실로 22:23, 황민경의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23:23 동점이 됩니다.


그러나 유서연의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하는 지에스칼텍스. 김지원의 서브가 튕겨 올라오는 볼을 받아 문지윤이 블로커를 뚫어내 4세트를 지에스칼텍스가 가져옵니다. 모마가 빠지는 불운을 겪었지만 초반 리드를 그대로 유지해 세트를 챙겼군요.


5세트는 언제나 명승부다

사실 경기가 5세트까지 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모마의 빈자리가 어떤 영향을 줄지 4세트까지 10점을 기록한 황연주가 어떤 역할을 할지, 계속 살아나는 강소휘는 어떤 공격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됩니다. 아무래도 흥국생명을 위해서 5세트는 지에스칼텍스를 응원해 봅니다(만, 제가 응원하면 항상 진다는…)


이 중요한 세트의 첫 점을 정지윤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은 한수지가 기록합니다. 양효진의 가운데 공격으로 원점이 됐고 김지원-한수지의 A속공으로, 한수지의 단독 블로킹으로,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로 지에스칼텍스가 1:4로 앞서 갑니다.


유서연의 플로터 서브를 수비 불안으로 한 점을 더 내준 현대건설. 정지윤의 공격으로 한 점 만회했지만 다시 뛰어오른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한 점을 도로 내주고 맙니다. 한수지의 서브를 불안하게 받은 현대건설의 공이 지에스칼텍스로 넘어오자 강소휘가 쏘아붙입니다. 포효하는 강소휘.


한수지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 터지면서 코트를 교체합니다. 현재 스코어는 2:8. 다시 한수지의 서브가 정지윤의 리시브를 거쳐 다시 정지윤에게 돌아오면서 정지윤의 공격 성공. 이다현이 토스한 공을 황민경이 꽂으면서 4:8, 다시 황민경의 공격을 한다혜가 쫓아갔지만 수비 실패, 고예림의 서브 범실이 계속 이어지면서 코스는 5:9가 됐습니다.


강소휘가 이번 경기의 주인공이 될 모양입니다. 블로커의 손을 피해 왼쪽으로 때려 넣어 성공시켜 5:10, 황연주도 뒤질세라 살짝 밀어 넣어 6:10, 다시 강소휘의 공격이 블로커를 맞고 나가 6:11, 김다인-양효진의 백 A가 노블로커로 7:11, 김연견-황연주로 이어지는 오픈 공격이 성공해 8:11, 유서연, 황민경이 공격을 주고받다가 결국 황민경의 승리로 9:11.


강소휘 vs 황민경 유서연 vs 황민경의 대결 구도로군요. 강소휘가 수비한 공을 유서연이 성공시켜 9:12, 양효진의 공격을 받아내고 유서연이 연타로 살살 달래 넘겨 9:13, 양효진의 주특기가 나오면서 10:13, 이 중요한 시가에 황민경의 서브 범실로 지에스칼텍스가 매치 포인트를 가져갑니다.


몸을 던지는 수비가 계속되면서 11:14, 문지윤의 공격을 이다현이 막아내면서 12:14를 만들지만 유서연의 공격이 현대건설의 코트 중간에 꽂히면서 경기가 끝납니다. 지에스칼텍스는 현대건설 전 8연패 뒤에 1승을 거두었다고 하는군요.


저는 두 팀 다 응원하지 않는 입장이지만 명승부임엔 틀림없네요. 세트가 진행될수록 괴물 같은 힘을 보여준 강소휘 선수가 MVP로군요. 역시 지에스칼텍스의 베스트임에 틀림없습니다. 25점.

강소휘. 25득점. 역시 지에스칼텍스의 베스트.

현대건설이 패배하면서 흥국생명에 좋은 일이 생겼군요. 흥국생명의 다음번 경기는 1월 21일 토요일 도로공사 전입니다. 같이 응원하실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여자배구 인삼공사 vs 페퍼 230119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