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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예진 Feb 22. 2016

[시] 면대면 난로

그 어느날 문득


발 시린 2월 아침.

현관문을 나서자 숨이 막히고
손발이 차고
귓볼은 얼고

손을 따뜻하게 녹여줄 손난로가..
아직 시퍼런 하늘을 보며
내 손을 잡아줄 따뜻한 그대의 손 난로가..

아!
얼음처럼 차가운 내 손...
미안한 마음에
주머니 속으로 손가락을 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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