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다.
일이 바쁘기도 했지만 틈이 날 때도 쓰기 어려웠던 게 회사에서의 내 자리 배치 때문이다.
오픈된 공간으로 자리 배치가 바뀌면서 글을 쓰기가 어려웠다.
물론 핑계일 수 있겠다.
써봤자 길어야 30분인데.
역시 뭔가를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어찌 됐든 또 한 해가 지났다.
다행히 큰 일은 없었던 것 같다.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사실 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고통을 줄여야 행복해진다. 고통이 없으면 행복한 것이다.'
언젠가부터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은 인생관이다.
기본적으로 인생은 고통 속에 놓여있기 때문에 고통이 없으면 그 자체로 행복하다고 해야 하는 것 같다.
별일 없고 지루하고 단조롭고 매일매일 똑같은 것 같다면 그건 나에게 행복한 삶이다.
물론 그 와중에 미래의 나의 삶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
언제 은퇴할 것인가.
자산은 어떻게 늘릴 것인가.
현금흐름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아이 교육은 어떻게...
확실한 답은 못 내리고 있지만 그렇게 고민하고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답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기도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