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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삼류 Sep 04. 2021

지붕뚫고 하이킥 결말 열받으시죠?1탄

뚫린지붕 닫아아드립니다.

지붕킥 결말 난 개인적으로 좋아함

근데 그 결말이 좋은건 완전 김병욱 시점에서

김병욱 시점에서 김병욱이라는 사람이 창조해낸 신세경과 이지훈이라는 인물의 시점에서 그 결말이 해피와 세드를 둘다 담은거같음 그리고 그 드라마에서 결국 김병욱이 늘 그토록 욕을 어가면서 까지도 그런 비극을 만들잖아 웬그박 박정수 암걸려서 죽는거처럼

그사람이 그렇게 좋아하는 현실은 이렇지않아요 그 뜻을 전하는 인물이 두명이니까(지훈,세경) 애초에 김병욱이 그리고 싶어했던 스토리 김병욱이 전하고싶었던 메세지가 그 둘의 서사였기때문에


하지만 지붕킥을 첨부터 끝까지 다보면 진짜 개빡침 ㅡㅡ 아무리 김병욱 서사를 이해해도

빡치는 이유는2개임 첫번째 지붕킥에서 지훈은 정음을 사랑했음 이건 절대부정할수가없음 근데 문제는 김병욱은  이 둘의 사랑의 서사를 이렇게 쓰고싶지않았음 둘의 서사는 김병욱의 연출의 실수임 그냥 김병욱 인터뷰대로 시간이 부족해서 더 쓰기쉬웠고 시트콤스럽게 웃겼던 지훈과 정음의 서사로 에피소드들을 채워가다보니

둘의 사랑의 서사가 깊어졌음

연출의 실수였던거임 드라마에서 보여진대로면 지훈은 정음을 사랑했음

김병욱이 원했던건 정음은 단지 지훈의 서툰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이고 진짜 사랑하는건 세경이라는 그림을 원했지만 시간의 부족으로 만든 연출의 실수임


 그리고 가끔 지훈이 자살했다 라는 해석을 하는 사람도 있는대 이건 두번째임 이건 김병욱이란 사람이 자신을 이지훈이라고 생각하고 결말을 쓰고 자신의 생각의 투영했다면 김병욱이 지훈과 세경울 죽인사람임과 동시에 김병욱이 지훈이기때문에  완벽한 김병욱의 서사고 김병욱이 쓰려하는 드라마의 서사이다. 한마디로 극의 흐름과 관계없이 김병욱이 지훈이고 김병욱은 (극중)세경이를 사랑했으니 세경이와 행복해지기위해 죽었다는 이야기!


김병욱의 서사에서는 둘의 사랑이 제일중요한 드라마엿으니까 둘이 죽음으로서 진짜 사랑할수잇는거거든 (뒤에 더 설명하겟음) 하지만 그 시트콤은 두사람의 사랑만다룬게 아니였음 세경은 신애랑 아빠 가족을 정말사랑하는 사람임 그리고 지훈도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사람임 그리고 가족도 사랑하고

우리의 시선에서 그 둘의 절절한 사랑보다는 가족이 먼저고 그 가족과의 이야기를 들러리로 만들고 싶지않기때문에 그 둘의 사랑에만 중점을 맞춰서 둘이 사랑의 도피를 한게 화가나는거임


그래서 일단 내가 빡쳤돈 이유 두개를썻음


그럼이제 내가 김병욱의 결말이 ㅈㄴ 맘에 들었던 이유를 써보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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