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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삼류 Sep 04. 2021

지붕뚫고 하이킥 결말 열받으시죠? 마지막

뚫린지붕이 닫혀지길 바라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출의 실수기 때문에 김병욱이 원하는 서사가 그 시트콤에는 ㅈㄴ 너무 전달된게 없어서

그냥 내가 본대로 그 러브라인를 해석하고 원하는 결말을 짓자면


지훈은 "정음"을 정말사랑했다

세경이에게 단지 키다리아저씨일뿐

정음은 지훈이 사랑할수밖에없음

힘들어하는 지훈을위해 치어리딩을 해주고 늘 웃음주고 그리고 서운대다닌거 다 밝히면서 프리미엄으로받은 돈 돌려주고 늘 책임지겟다고하고 열심히살고 황정음같은 여자를 어떻게 안사랑함 존나 사랑스러운데 이지훈은 확실히 사랑했음. 김병욱의 서사에선 아니였어도 이미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서사에서 지훈이 정음이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말은 기만이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난

준혁 세경이 더 좋음

준혁이는 세경이를 단한번도 자기 밑으로 놓고 본적이없음

이지훈이 신세경을 도와준거는

불쌍해서 도와주다가 사랑을느끼는 거라면(김병욱서사)

준혁이는 세경이가 불쌍해서 그런감정으로 먼저 좋아한게아님

진짜 세경이라는 여자를 좋아해서 그 여자의 상황에 아파해서 사랑하는여자가 힘든게 싫어서 도와준거임 이지훈이랑 완전반대임


처음에 준혁이는 그냥 세경누나를 일하는누나 라고 생각함 그리규 준혁이 성격자체가 정이 많음 그래서 그냥 세경이가 하루종일 계속 일하니까 그런게 보기 싫어서 좀 도와주기도함 딱 그거였음 (세경이가아니였어도 준혁이는 도와줬을거임)

하지만 준혁이가 세경이한테 감정을 느낀건 안쓰러워서가 아니라 진짜 우리가 평범하게 사랑에 빠지듯이 젊은 남녀가 서로 매력을 느끼듯이 그냥 단지 또래의 이성과 같이 단둘이 걷기만해도 이상한 감정이 생기는것처럼 준혁은 그렇게 평범하게 세경을 좋아한거임 진짜 동등하게 단한번도 이지훈처럼 세경을 자신과 다른세상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음(원래 처음 시놉은 준혁이 정음을 사랑하게 되는건데 우연히 윤시윤이 연기중에 신세경을 바라보는 눈빛이 좋아서 감독인 김병욱이 서사를 바꿨다고 들었음)

그래서 난 준혁이가 보여준 사랑이 더 좋았음 의사이지훈이 아주 쉽게 수학을 가르켜주지만 공부못하는 준혁이는 세경누나한테 잘보이고싶고 알려주고싶어서 공부함 뭐 하나를 세경이한테 해주더라도 이지훈은 싑게 해주지만 준혁이는 게임기 사려고 모은돈을 스쿠터사서 세경이 신애 바다데려가주고

세경이 대신에 집안일도 해주고

이지훈이 세경이 도와준거랑 차원이 다름 겉보기에 이지훈이 더 잘해준거 같아도 이지훈에겐 쉬운일들일뿐임

진짜 자신의 모든시간을 써가면서까지  사랑하는 여자를 도와주고싶고 함께하고싶어한 준혁의 사랑이 너무 좋아서

난 지훈보단 준혁이 더 좋음


그래서 내가 원하는결말은 짝사랑만햇던 세경이는 자신을 정말 사랑해주는 준혁이랑 잘되면좋겠음


뇌피셜결말을 써보자면 해피엔딩으로


일단 아빠가 돌아와서 식모생활을접고

그냥 똑같이 서울에 살게되고

지훈과 정음은 다시 만나고

준혁과 세경은 종종 연락하면서

공부도하면서 같이 원하던 대학들어가서 진짜 남들처럼 연애하는거지

그리고 신애랑 해리도 진짜 친구로 지내고 맨날 구박받던 정보석도 이제 능력있는 사장이되고 광수랑 인나도 잘지내고 그런결말 원함…ㅋㅋㅋㅋ


무튼 뚫린지붕 닫혔길 바랍니다...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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