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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삼류 Sep 03. 2021

쓰레기더미 위로 날아다니는 벌bee

가방끈 긴 백수들

유퀴즈같은 프로가 문제야 맨날 잘나가는 사람들만 나와... 근데 또 재밌지... 아기자기 너무 귀여워

근데 또 가끔 밤에 여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슬픈 다큐들을 보면 속이 답답해져 고시원에서 라면먹는 모습들... 계속 공무원에 도전하고... 요즘 새로생긴 취업준비준비생! ㅋㅋ 취업준비를하기위해 돈을 모아야하니까 그것마저도 준비생이생기는 슬픈현실... 댓글을 보면 더 우울해져

저는 서울의 명문대들중 어디를 나왔구요 학점은 4점대고 어학연수도다녀왔고 인턴경험도있지만 32살인데 취업준비중입니다. 뭐 물론 저스펙을 가지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 근데... 난 저사람이 몇달전에본 쓰레기더미 위를 나는 벌같아... 저렇게 유능한 사람도 아랫동네를 기웃기웃거려... 파리들이 사는세상에 자꾸 오게돼... 꽃위를 날아다녀야하는 벌들이 삭막한 도시로 떠내려와 쓰레기더미위룰 비행하는 마당에 나같은 파리가 그 위를 꿈꾸는것도 웃긴일일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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