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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니펌프 Oct 10. 2020

목소리고 눈물이고 독백이다

나의글



머리통을 세게 얻어맞아

정신 없이 살고 싶을 때가 있다     

참으로 어리석고 비겁하다  


이렇게 글이라도 몇 자

적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함을 알면서도

책상 앞에 앉으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저린 아우성     


나의 글은

그들의 목소리고

눈물이고 독백이다      


응원 없는 현실의 포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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