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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Jan 18. 2017

실패노트#9. 엉뚱한 새해 계획

누구도 이런거를 계획이라 세우진 않겠지?

[2017년 계획]


연초가 되면 한해 계획을 세운다.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수록 계획의 가짓수는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아주 예전에는 연초 계획으로 10개씩은 작성했던 것 같은데..(거의 버킷리스트 수준ㅋㅋ)

올해는 딱 하나!

뭐가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딱 하나만이라도 "꾸준히" 해보자.


정보의 수집이 아닌 "경험의 수집"이 필요하다는 말들을 한다.

1년동안 지치더라도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해보는 경험을 올 한해는 수집해 보리라. 이후 10년에 그 경험이 정말 필요할 거라고 너무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


몇일 전 페북에 위와 같은 글을 남겼다. 그리고 정말 대단하진 않지만 소소하고 꾸준하게 할만한 일이 모가 있을까 생각해 봤다. 글 쓰는걸 좋아하니 뭔가 쓰면 좋을 것 같은데, 도데체 뭘 쓸까?

그러던 중 엉뚱하게, 정말 엉뚱하게도 2행시, 3행시 등의 N행시를 매일(주중) 올려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나의 꾸준함을 연습해보는 의미로다가.

왜 N행시냐고 물으신다면, 정말 아무 의미 없어요 ㅋㅋ  

그리고 어떤 단어로 N행시를 지을까 생각하는 것도 일이니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순서대로 해보는 걸로 결정. ㅋㅋ 총 몇개의 역이 있을까 세어보려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스킵! 쓰다보면 알겠지모. ㅎㅎ

일단 예전에 내가 자주 타던 3호선 위에서 부터 훑어 내려와보기로 하자. 자! 여기까지 일사천리로 결정. (웬일?ㅋㅋ)


그럼 어디다 쓸까? 브런치에 그런 경박한(?) 글들을 남기기는 좀 그러니 캐주얼하게 인스타에 남기기로 결정. 벌써부터 인스타 팔로워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ㅠ ㅋㅋㅋ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걱정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는걸로!!


2개역 스타뜨~!!

https://www.instagram.com/laifislove/


3호선 대화역


3호선 주엽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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