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ter Kim May 15. 2017

마케팅적 사고방식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앞으로 10년동안 바뀌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가 한 인터뷰에서 "10년 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라는 질문을 받고 반문한 질문입니다. 자신은 이 질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죠. 시간이 지나도 변치않는 것을 기준삼아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 이 인터뷰를 처음 접했을때, 그의 생각에 놀라며 고개를 끄덕이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부터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이런 관심이 이 책(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읽게 했습니다. 책 제목이 (섹시하지)끌리지 않나요?^^  

강민호 저 / 와이비 출판 / 2017.01.20 출간


이 책은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알고자 하는 저의 갈증을 해갈해 줄 수 있을까요? 자신있게 그렇다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네요. 하지만 저자가 강조하는 "래보다 관계, 유행보다 기본, 현상보다 본질" 을 통해 마케팅의 관점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회사에서 제 관심은 매출 퍼스트(First) 였는, 이게 얼마나 지속 가능하지 않은 전략인지 돌아볼 수 있었네요. 회사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는 1장 1절 같은 기본을 다시 생각해 보았고요.

저자는 이런 말을 남겨 저의 가슴을 뜨끔하게도 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상품과 서비스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뭔가 계속 잘 안되고 있다면, 거의 대부분의 이유는 아주 심플합니다. 바로 그만큼의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안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철학이 부족했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이건 제 개인을 넘어 회사에서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문제이기도 할 것이고요. 회사의 존립목적인 미션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프로덕트들의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에 대해서도 되돌아 볼 기회를 갖을 예정입니다.

"모두를 위한 것은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다."

라는 말을 마음에 담아 두어야 겠네요. 한 프로덕트도 허투루 내지 말아야겠습니다.




마케팅에서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사색과 통찰은 매우 중요합니다. 마케팅의 성과를 좌우하는 본질적인 요소들이 기술과 테크닉을 기반으로 하는 공학이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색과 철학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가치보다 앞서 가격에만 매달렸던 건 아닌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깊이 있는 고민과 사색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제공 해야겠습니다.  환경을 탓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신념을 가지고 달려보려고요~




"신념을 가진 한 명은 관심만 있는 아흔아홉 명보다 힘이 세다"
- 존 스튜어트 밀





 - 저자 브런치 :  https://brunch.co.kr/@rmfkdwy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ta3334

 - 턴어라운드 홈페이지 : www.taroung.kr

 - 아마존 제프 베조스 인터뷰 번역 글 : https://brunch.co.kr/@tyangkyu/21





지금 까지의 책리뷰 글들은 이곳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W7nFDDyhi1XNf4znIVU_hjpuRYyBBMMoBu7BMsamcPI/edit?usp=sharing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