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ter Kim Nov 30. 2017

브런치가 만들어준 인연

언젠가 부터 오프라인 친구보다 온라인 친구가 더 많아졌다.

한번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온라인에서 소통하며 가까워진 사람도 많다.

하지만 온라인은 역시 온라인이다. 온라인 only 친구들은 어느 선 이상 가까워 지는게 쉽지 않다.

근래 어떻게 해서든 기회를 만들어서 한번오프라인에서 만나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 귀한 인연을 만났다. 브런치에서만 알게된 @Futurewave 작가님.

댓글로 이야기 나누던 중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계신 것 같아서, 한번 뵙고자 메일드렸고, 급 만남은 성사됐다.

같은 회사를 다니며 독서모임을 같이하고 있는 @Heaven 작가님과도 댓글 소통으로 인연이 있는지라 셋이 같이 보았다.


처음 만난 사람들 같지 않게 앉자마자 우리는 1시간 반 가량을 쉴새 없이 떠들었다. 주된 이야기는 역시 서로의 관심사인 글쓰기! 서로 쓰고 있는 글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도하고, 문학동네 이야기도 듣고, 브런치 이야기도 이어나갔다. 작가님들의 문학 내공이 상당해서 저절로 겸손해졌다. ㅎㅎ


시간이 많지 않아 훗날의 모임을 도모하며 헤어졌다.

브런치를 통해 좋은 인연들이 이어져서 좋다.

우리는 어떤 일들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밤이다.


먼길 달려와 주신 @Futurewave님 감사했습니다. ^^


  

매거진의 이전글 두바이, 분수쇼, 사막사파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