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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Jan 26. 2018

에버노트 활용팁을 알고 싶으신가요?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실전편>을 보세요!

6년동안 에버노트를 썼다. 

이리저리 활용법을 고민하며 엎치락 뒤치락 많은 방법을 적용해 보고 수정했다. 

관련 책도 몇 권 읽으며 아이디어를 '내것화' 하려 노력 하곤 했다. 그러던 중 에버노트의 초 강수(라고쓰고 삽질이라고 읽어도 무방하다!) 정책이 발표됐다. 무료 사용자들은 에버노트 동기화 기기를 무제한에서 단 2대로 제한 한다는 것이었다. 회사 컴, 집 컴, 모바일 이렇게만 해도 3개인데 2개로 제한한다니 말도 안된다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이 정책은 프리미엄으로 결제를 하는 동기가 되기는 커녕 에버노트를 조금 멀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도 에버노트에 쌓인 노트가 2천개가 넘다보니 버릴수도 없는 애증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새해에 들어서자 마자, 프리미엄 결제 40%할인을 해주겠다는 프로모션 메일을 에버노트에서 보내왔다. 

이미지 출처 : 내 Gmail 메일함


2주 정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결재하고 다시 잘 활용을 해볼까? '라는 생각과 '에이 몰, 어차피 또 활용 안하게 될껄?' 이라는 생각이 부딪혔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만났다.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실전편)> 

사실 실전편이라 더 관심이 갔다. 6년을 쓰며 왠만한 활용팁들은 거의 적용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제시한 31가지 활용법들은 내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것들이 많았다. 약간 변태같을수도 있지만, 난 이런걸 발견할때 희열을 느끼는 편이다!! ㅎㅎ

아래 5가지 팁은 바로 적용했다. 그리고 고민하던 프리미엄 결제도 진행했다. 


노트북 공유 (지난 6년간 스크랩하고 정리한 영어자료를 노트북 통째로 공유했다)

구글캘린더와 에버노트 알리미 싱크

구글 알리미 에버노트로 연동

템플릿을 활용한 생각서랍 만들기

태그분류표 노트 만들기 


평소 행동을 바꾸는 책이 좋은 책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참 좋은 책이었다. 

(프리미엄 결재로 돈까지 쓰게했다니!) 한가지 또 다른 의미로 놀란 사실이 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IT 관련 Tool 활용법을 담고 있는 책의 문체가 딱딱하고 재미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글은 너무 재밌고 인사이트 있게 쓰여졌다. 작가님의 필력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노트앱을 고민하고 있다면 여러 대안이 있지만, 그럼에도 에버노트를 추천한다. 그리고 앞으론 이 책도 같이 추천하게 될 것 같다. 


기록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 작가 약력: 서민규 - 노트필기에 서툴렀던 자칭 '필기무능인'이었던 저자는 2012년 에버노트를 만나고서 조금씩 인생이 바뀌었다. 필기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도구선택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 계기였다. 비영리조직인 아쇼카한국에서 근무할 당시 동료들에게 에버노트를 소개하다,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에버노트 본사로부터 에버노트 커뮤니티 리더(Evernote Community Leader)로 국제공인을 받았다. 현재 퇴사학교, 블로터아카데미, 교회 등에서 활발히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가 있다. 

■ 분야: 컴퓨터/IT

■ 책과의 인연: 오프라인 북클럽에서 우연히 책보다 저자를 먼저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 신간을 내셨다고 해서 읽게 됨


P.S 1. 자세한 내용이 담긴 독서노트는 하단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S 2. 함께 읽으면 좋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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