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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Peter Kim Apr 04. 2018

해빗스태킹 오프모임

안녕하세요, 피터에요!

어제저녁은 지난번 참석 멤버들의 사정이 생겨 한번 연기했던 실천형 독서모임을 다녀왔어요.

<해빗스태킹>이란 책을 읽고, 자신의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생각으로 모였는데, 의외로 관계와 거절, 감정 다루기 등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가 나와 풍성했던 모임이었습니다.

이거하나는 적용해 보자구요!

이 책은 <미라클 모닝> <1등의 습관>을 잇는 세계가 주목한 최고 비즈니스북이라고 표지에 자랑하고 있네요. (앞의 두 책은 아직 읽지 못해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은 확실히 인정!)

*책 리뷰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잠시 자신의 소개를 마치고, 본격적인 이야기에 돌입했습니다.

책에서 에너지 보존에 따라 밤보다는 아침에 무언가를 집중력 있게 하기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실제로 밤에 습관보다 아침에 습관들을 잘 지킨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잘 지켜지지 않는 밤 습관을 아침으로 옮겨 보겠다고 이야기한 분도 있었고요!

또 모든 일들을 크게만 생각해서 시작을 못했던 일들이 많았는데, 모임에 와서 사람들의 작은 습관 이야기를 들어보니 작게 시작해보려는 마음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너무 의욕적으로 (기존의 습관이 자리 도 잡기 전에) 습관 리스트들을 다량으로 추가하면 오히려 기존 습관들도 무너지는 경우가 많으니, 습관 추가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존 습관들이 자리 잡고 나서, 하나씩 추가하는 걸로!)

한 멤버는 아침에 빠듯하게 출근시간에 겨우 맞춰서 갔는데, 아침에 밥을 먹기 시작하니 여유가 생기고, 택시도 덜 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나눴네요. 또 저녁에 운동을 하다 보니 야근도 줄어들고, 야근을 하지 않기 위해 업무시간에 빠르게 일을 집중해서 더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아침식사와 저녁 운동으로 인해 업무의 집중력까지 이어진 좋은 습관의 예인 것 같네요.

저는 평소에 거절을 잘 하지 못하고, 감정을 구분하여 읽는 것에 부족함을 느끼곤 하는데, 이것에 대한 조언도 멤버들로부터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 나온 거절 관련 문구를 필사하고, 하루에 한 번 (작은) 거절해보기 도전도 시작해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감정 관련해서도 감정의 단어들을 쭉 나열해 두고, 일주일 전부터 시작한 하루 5분 일기에 오늘의 감정을 하나 선택해서 기록해 보기로 했습니다. 남자들이 특히 감정을 읽는 능력이 더 부족한 것 같은데, 이렇게 하루하루 기록하고 한 달에 한 번 리뷰해 보면 더 분명하게 감정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추가로 어떤 일들로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는지 알아챌 수 있겠죠?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단톡방을 통해 받았습니당 (^^)/

*거절 관련 문구는 이거예요. 저처럼 거절을 잘 못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거절은 길러야 할 필수 습관이다. 여러 번 거절하고 나면 인생에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중요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기회의 문이 더욱 크게 열릴 것이다. (책 본문 중)

모임을 마무리하며 제일 중요한 follow up은 만들어 놓은 단톡 방을 통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습관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고, 자신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 나가는지 점검해나갈 예정. 채팅방 채팅 가능시간도 서로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채팅방 룰 세팅에 대한 좋은 힌트들도 얻어간 유용한 모임이었네요.

*제가 진행하고 있는 아침습관리스트 실용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