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책읽기
2. 인상깊은 문장에 표시
3. 집에 돌아와서 그날 표시한 문장들을 정리
4. 책을 다 읽고 그동안 정리된 문장들에 의견들 추가해 책을 소개
이 정도가 제가 책을 읽고 책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과정들입니다. 그런데 항상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2번 (인상깊은 문장에 표시)과정을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할 수 있을까가 고민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방법을 쓰고 있을까 싶어 페이스북 그룹에 아래와 같은 질문을 올렸습니다.
[질문] 버스.지하철에서 책을 읽을때 밑줄 긋고 싶은 내용을 어떻게 수집하고 계신가요?
1. 페이지 접기
2. 펜을 가지고 다니며 밑줄긋기
3. 스맛폰으로 사진찍기
4. 그 외 기타 방법
그리고 지금까지 총 22분이 답을 주셨는데 답을 주신 횟수를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중복답변 포함입니다)
1. 페이지 접기 (4명)
2. 펜을 가지고 다니며 밑줄긋기 (8명)
3. 스맛폰으로 사진찍기 (8명)
그 외 방법으로는
1) 작은 포스트잇을 붙여 표시 (5명)
2) 핸드폰 메모에 쪽수랑 줄번호 저장 (1명)
3) 북다트를 사서 표기 (1명)
4) 돈이나 영수증 등 작은 종이로 표기 (2명)
많은 분들이 참여한건 아니라서 확언할 순 없지만, 직접 밑줄긋기와 스마트폰으로 해당 부분 촬영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라는 걸 알았네요. 저 역시 저 두 방법을 많이 쓰고 있고요. 이 질문에서 예상밖의 수확은 "북다트"라는걸 알게된 것입니다. 바로 구매해서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포스트잇으로 표기하신다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아마도 이런 포스트잇을 말씀하시는 거겠죠? (메모하는 포스트잇이 아닌?)
마지막으로 이런거 저런거 다 가지고 다니기 귀찮으신 분들에게는 이북리더가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전자 기기라서 밑줄긋기, 메모하기, 책갈피 표시하기 등을 지원하거든요.
저도 그래서 요새 책 구매는 왠만하면 이북으로 하고 있답니다.
다들 즐거운 독서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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