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단 프로젝트!
2기 동안 해오면서 라면과 빵, 과자는 거의 안 먹게 되었어요. 참으로 신기합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밀가루를 덜먹는 연습을 하면서 이제는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밀가루를 절제하게 되었어요. 집 앞의 빵집을 괴롭지 않게 지나갈 수 있게 되었고, 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도전은 계속할 생각입니다! 감사했어요~~
밀가루에 대한 집착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아요 ㅋㅋㅋ 예전처럼 한번 먹을 때 마구 먹지 않고 ㅎㅎ 딱 필요한 만큼만 먹게 되었어요 ㅋㅋ 보람찬 모임이었습니당 :)
‘단톡방 인증해야 하는데’ 정도의 구속력(?) 만으로도 평생 중독되어 살아온 밀가루에 대한 거절 의지를 가질 수 있다는 게 놀랍더라고요. 스스로 결정하되 ‘모두에게 약속한다’라는 건 참 희한한 힘이 있네요.
주변 사람들은 그까이꺼 구라 치면 그만 아니냐~ 이런 반응인데 정말 신기하게도 정직하게 하게 되고요..! 나중에 흐지부지해졌지만 식단 써보는 진귀한 경험도 해서 좋았어요. 이 세상이 얼마나 밀가루 범벅인지 깨닫게 되었고. 또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밀가루 음식에 경각심을 갖고 계시고 실제로 행동으로도 옮기신다는 부분에 위안도 받았어요. 저는 좀 유별난 애 취급을 많이 받고 지내서 ㅎㅎ사실 몸의 변화는 앞으로 밀가루를 지금까지 보다 더 자주 먹게 될 앞날에 느끼게 될 것이지만. (좋아진 건 잘 못 느끼고 나빠지는 건 확 느껴지잖아요) 저는 그걸 최대한 미루려고요. 딱 한마디로 해보자면ㅋㅋ 시원섭섭해요. 힝 다들 잠시지만 그리울 거예요(?) ㅋㅋ
밀가루 음식을 먹은 날과 안 먹은 날을 비교하면 확실히 안 먹은 날이 속이 편하고 삶에 질이 올라간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앞으로도 밀가루를 절제하며 살겠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었어요. 이 프로젝트 덕분에 밀가루(음식)에 조금은 의연해진 저를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앞으로 다른 것도 한 가지씩 도전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
음식을 먹을 때 생각을 한번 더 하고 먹고, 성분을 확인하고 먹는 방법을 배웠어요. 배고픔에도 먹고자 하는 욕망에도 참고 인내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어려운 일을 함께하면서 견디는 힘이 배가 돼서 좋았어요^^
과자를 즐겨먹었어서 과자를 끓고자 시작했어요. 과자는 거의 안 먹었고 매일의 식단을 생각하면서 나의 식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었어요. 아침에 빵을 자주 먹었는데 안 먹고 다른 음식으로 먹으니 좋았습니다~~ 매일 인증을 하고 함께하니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