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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의 뇌 Mar 07. 2023

실무자로 다시 쓰는 광고홍보학

① [Prologue] 광고홍보학 편입을 후회해냐고요?!


"엄마, 나는 광고홍보학으로 편입할 거야"


때는 2019년이 끝나가는 추운 겨울날이었다.

전문대학 컴퓨터과를 다니던 나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광고홍보학'을 편입학으로 선택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며, 내가 미래의 꿈으로 그리는 '기획'이라는 업에

광고홍보학만큼 잘 표현한 전공이 없었기 때문이다.


"후회하지 않겠니?" 

엄마의 질문에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현재, 디지털마케팅 실무자로서 재직 중인 나는 이 때의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3년전의 엄마가 했던 대답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나는, 실제로 실무에서의 '그것'과 

내가 상상했던 '그것'과는 괴리가 있었음에도, 나는 당당히 말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는다" 라고


하지만, 아쉬움 점이 많이 남는다.

광고홍보학은 자칫 잘못하면 '추상적인 학문'이 될 수 있다.

'광고와 홍보 등 전반적인 대중/매체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광고홍보학은 분명한 목표의식과 비전을

가지지 않고 임했을 때에, '이도저도' 아닌 전공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실무자가 되어, 다시 광고홍보학'을 꺼내읽는다.

그리고 Brunch를 통해 정리한다. 이를 통해 혹시라도 '광고홍보학'과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동시에 '초심'을 잊어버리는 나에게 '작은 채찍질'이 될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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