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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성호 Aug 30. 2018

신간 중쇄를 찍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 _ 천성호 산문집

다정한 시선, 따듯한 관심, 그리고 감사한 구독. 이 모든 것을 보내어 주신 분들 덕분에 신간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의 2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텀블벅 사전판매 부수를 고려하여 첫 책(지금은 책과 연애중)보다 초판 부수를 1000부 더 늘렸지만, 미리 책을 받아보신분들의 은혜로운 홍보의 힘을 빌려 다음 부수를 만듭니다.

이번 책을 준비하며 사실 기대보단 염려와 불안의 감정이 더 컸습니다.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봐줄까, 혹 내가 적은 활자들은 독자에게 닿지 못한 채로 부서져 버리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사로잡힌 것이었습니다.

초판이 많이 판매 되었다기보단, 많은 곳에 유통이 되어 중쇄를 만드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책이 다양한 서점에 진열되고 판매된다는 사실에 더 없이 기쁩니다.

다음 부수는 중쇄를 기념하기 위해, 다가올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단풍잎이 물든 작은 띠지를 두르려 합니다. 서점에 가시면 가까운 발걸음으로 살펴봐주세요.

앞으로 더 많은 부수를 찍으며, 겨울에는 겨울을 맞이하는 띠지를, 봄에는 봄을 맞이하는 띠지를 두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상을 기록한 책, 어느 1인출판사의 고민과 발자취가 묻은 책,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한 움큼의 행복을 집어들어 당신께 건넵니다. _ 천성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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