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딩누크 Aug 08. 2022

브런치 조회수 1만보다 더 좋은 것은

오랜만에 쓴 나의 브런치 글이 1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요즘은 브런치에 글을 올리지 않아도 꾸준히 몇 개씩은 읽어주는 분들이 계신다. 뉘신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더욱 잘 써 보겠습니다.


글을 쓰는 당초 취지가 조회수가 아니었음이 분명한 나였지만 높은 조회수를 남편에게 자랑하는 것을 보면 나 역시 조회수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그러한 사람이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하지만 브런치 조회수 1만 보다 더 기분이 좋은 날들이 있다.


조회수가 5이지만 조회된 글이 4개인 그런 날

조회수가 21이지만 조회된 글이 10개인 그런 날

하나를 읽고 그게 마음에 들어 다른 하나를 읽어주는 그런 날이다.


앞으로도 나는 조회수에 연연하지 않는 척하면서 내가 쓰고 싶은 그런 얘기들을 일기가 아닌 듯 일기장처럼 이곳에 털어놓겠지


구독자가 몇만 명인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뭐 별거도 아닌데 몇만 씩이나 구독을 하는 거야~내 브런치는 이게 뭐야 만 명이 읽으면 뭐해 구독자는 그대론데라는 푸념도 하면서


작가의 이전글 장마 그리고 우리의 10주년 결혼기념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