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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명서재 Feb 20. 2019

5. 책<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김애리

글쓰기로 치유하세요!

완독

부제: 하루에 하나, 나를 치유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글쓰기 테라피

한줄평: 치유하는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 글쓰기 치료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저자의 프롤로그 첫 문장, 첫 문단에 핵심이 다 나와있다.

삶을 바꾸는 글쓰기

< '절대'라는 말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내가 절대적으로 믿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글쓰기야말로 삶을 바꿔줄 확실한 도구라는 사실이다.

믿음의 근원은 어디서 보고 들은 '카더라 통신'이 아니다. 이것은 10년 이상의 시간을 통해 내가 체험한 개인적 변화에 근거한다. (중략)

무엇보다도 열병처럼 나를 휩쓸었던 오랜 우울과 절망, 불안의 그림자가 씻겨 내려갔다. 쓰기야말로 가장 강력한 치유의 열쇠인 셈이다. 쓰기가 가진 치유의 힘을 실감하면서 쓰기는 내게 휴식이자 놀이, 공부, 치료, 아니 생존 그 자체가 되었다.

글쓰기는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우울증을 치료했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내게 주었다. 작가라는 어릴 적 꿈을 이루게 했고, 생각지도 못한 행운과 기회들을 가져다주었다. 나는 글이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너무나 평범한 도구로 인해 누구보다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며 풍요로운 인생을 일굴 수 있게 되었다. (전자책 11p.) >

저자는 25세 중국어를 전공하고 중국생활에 대한 책 첫 출간 이후, 매년 한 권씩 총 7권의 책을 출간했다.

나는 25살에 어떻게 책을 낼 생각을 했지? 라는 신기함과

내가 쓰려던 쓰기 치료의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는 생각에 묘한 기분이 일어난다.

세상에 새로울 게 없으므로.

물론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다 아는 것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사실 예전 책으로든 들어서든 배운 것들

하지만 먼저 썼다는 것, 선점했다는 건 어찌 해볼 도리가 없다.

그래서 책을 내려면 가능한 빨리, 타이밍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이전 책들 중에 쓰기에 관한 내용이 중복되기도 한다.

글쓰기에 관한 여러 고전들을 망라했다.

성장일기, 아침쓰기, 혼자 있는 고독한 시간, 질문목록,

자기치유를 위한 글쓰기(자아탐색 편), 셀프 인터뷰, 나에게 슬픔/고통을 주는 100가지 목록(박미라 작가의 '치유하는 글쓰기'에 나온 내 인생이 서러운 이유 100가지와 비슷), 필사, 감사일기, 하루 15분 글쓰기, 교환 노트, 책 쓰기를 위한 52주, 10가지 메모의 기술, 자기가 만든 질문리스트에 대한 답, 등등

글쓰기 방법적인 면에서 더 첨가하고 빼고 할 게 없다.

총망라했기 때문에 책에 나온 것만 봐도 웬만한 글쓰기 팁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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