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의 작은 틈에서 눈물이 흘러나온다면, 바다는 얼마나 큰 틈일까. 그래서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조금 풀리는 것일지도.
“회색달은 아직 완전히 알지 못하는 나 자신을 담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달빛입니다. 나는 이 빛을 따라 조금씩 나를 알아가고, 언젠가 더 선명한 빛으로 나아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