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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시집 [그리움 갈아입기]

by 회색달

익숙해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존재가 있다.


이른 아침부터

밥상을 차려주신 어머니,


매일 술자리가 끝나서야,

귀가하시던 아버지



오늘이 지나가도

내일의 해가 뜬다던 어제의 나



모든 존재의 영원을 착각했다.



미리, 외로움을 배워야겠다.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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