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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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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
Apr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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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늘 어둠으로 끝나고
삶의 끝은 늘 죽음이다.
다만 죽음까지 도달하는 데까지
셀 수없이 많은 낮과 밤은 있다.
깨어 있는 낮 동안
괴롭고 억울한 감정뿐일지라도
언제나 그렇듯 밤은 다시 온다.
나를 괴롭혔던 많은 일 들이
다시 나를 찾아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나달리의 문장사전-
* 23.12.31 마지막 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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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은 아직 완전히 알지 못하는 나 자신을 담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달빛입니다. 나는 이 빛을 따라 조금씩 나를 알아가고, 언젠가 더 선명한 빛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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