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음일기

by 회색달



하루는 늘 어둠으로 끝나고

삶의 끝은 늘 죽음이다.


다만 죽음까지 도달하는 데까지

셀 수없이 많은 낮과 밤은 있다.


깨어 있는 낮 동안

괴롭고 억울한 감정뿐일지라도

언제나 그렇듯 밤은 다시 온다.


나를 괴롭혔던 많은 일 들이

다시 나를 찾아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나달리의 문장사전-


* 23.12.31 마지막 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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