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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회색달



제주 돌 담은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

그런데도 잘 만 서있는다.


자신보다 작은 돌에게

자리를 내어줄 줄 알고


끼리가 아니라

함께를 배운다.


바람을 막지 않고

비켜 줄 줄 안다.


틈은 계속해서

더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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