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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백현기
Oct 03. 2024
틈
제주 돌 담은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
그런데도 잘 만 서있는다.
자신보다
작은 돌에게
자리를 내어줄 줄 알고
끼리가 아니라
함께를 배운다.
바람을 막지 않고
비켜 줄 줄 안다.
틈은
계속해서
더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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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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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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