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생각이 태어나는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곳이다. 독서를 게을리하는 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만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독서는 타인과 주변 환경으로부터 나의 삶이 대패질당하지 않기 위한 나만의 방어책이다. 굳건한 성벽이 될 수 있고 때로는 물에 빠졌을 땐 나를 구해줄 구명조끼가 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길을 떠나기 전 제일 먼저 챙겨야 할 지도와 같은 존재다. 삶은 네비가 없다. 어느 길을 택하든 옳다. 다만 조금 더 안전하고 편한 길을 걷도록 하는데 조언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