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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삶은 처음이라 그래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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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
Nov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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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의 갖은 노력으로 맺은 열매가
전부 떨어지면
몸서리치도록
부는 바람에 몸을 뒤흔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나무는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위해
또다시
열매 맺기에 최선을 다한다.
살아 있으므로
살아가야 하므
로
사과나무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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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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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달라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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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은 아직 완전히 알지 못하는 나 자신을 담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달빛입니다. 나는 이 빛을 따라 조금씩 나를 알아가고, 언젠가 더 선명한 빛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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