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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현기 Nov 30. 2024

빗물



눈을 감았다

머리 칼을 따라

빗물이 눈에 닿았다.


또르르 소리 나지 않지만

턱이 간지럽다.


너는 알까

너도 기억할까


떨어지는 빗물을

손등에 담아

그리움으로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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