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개의 벽돌을 쌓았습니다
24.1.23, 브런치 스토리 합격 이메일을 안내받은 날. 4전 5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예전 기록을 살펴보니 5전 6기였다. 첫 도전이 21년이었으니 3년 동안 반복 한 끝에 이루어낸 성과다.
인정받았다는 뿌듯함보다 더 잘 써야겠다는 다짐이 먼저 들었다. 그만큼 나에게 이곳은 절실했고 미지의 세상이었다.
누구는 한 번에 딱 붙었다는데, 그건 그 들만의 리그다. 비교할 필요도, 부러워할 필요도 없다. 그만큼 나는 나만의 글 쓰기 내공을 쌓아왔다고 여기면 된다.
하루 평균 1개 이상의 글을 올렸다. 어느 날은 시를, 또 어느 날은 나만의 아포리즘 한 페이지를 썼다. 하나씩 쌓이다 보니 어느새 500편이다.
다음 도전을 준비 중이다. 느려도 상관없다. 어차피 다 잘 될 거니까.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걸 이미 경험해 봤으니 알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