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life
삶은 반복된다.
계속해서
익숙한 풍경이
낯설게 다가올 때가 되면
변한 거 하나 없이
나만 변했구나
괜스레 낯설게 느껴지는
삶의 풍경들이
그 속에서 여전한 나와
여전하지 않은 내가
-
생각에 잠긴다.
급하게 뛰어가는 나와
하나하나 다 찬찬히 둘러보고 가고 싶은 내가
매번 다투며
아주 멀리 있을 나를 상상하며
지난날의 떳떳한 내가 되기 위해
걸러 걸러 아주 이쁜 마음만 남은 채로
그 마음을 지켜갈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온도가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