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단 BNK 선수를 향한 전임 감독의 진심과 바람
우리 선수들이 다른 팀 선수를 보고 동경하는 것 같아요.
같은 프로 선수인데 본인들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걸 믿었으면 좋겠네요.
모소 대나무는 한 동안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4년 정도 지나면 갑자기 큰다고 한다. 주변에서 '왜 자라지 않냐'라고 하는데, 그래도 그 나무를 심은 사람은 성장을 안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은 성장을 위해 힘을 다지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본인들은 스스로의 성장을 의심한다. 선수들에게 믿으라고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분명 성장하고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자신을 믿고 더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