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얼캐스트 May 25. 2017

완성형 신도시? 판교 상승세는 현재진행형


개발초기부터 높은 명성 이어온 판교신도시

판교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삼평동, 운중동, 백현동 일대 약 930만㎡에 조성된 2기 신도시입니다. 착공에 들어서기 전부터 강남과의 접근성, 쾌적한 환경 등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곳으로 꼽혀왔습니다. 여기에 외지인의 투자 붐까지 일어나면서 큰 돈의 프리미엄이 붙고 토지 매매가 줄을 이었습니다. 


2008년 잠시 주춤하다 테크노밸리 준공과 함께 기업 몰리며 다시 상승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당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판교의 분위기는 테크노밸리 준공과 함께 다시 반전됐습니다. 테크노밸리의 준공, 글로벌 R&D센터의 착공 등에 힘입어 엔씨소프트, 안철수연구소, 네오위즈 등 굵직한 IT, 벤처기업의 입주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주택 가격 역시 서울, 일산, 분당 등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과 달리 곧바로 상승 기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평창동, 한남동, 강남을 잇는 수도권 최고의 프리미엄 빌리지

단발적인 상승 이후 하락세를 점쳤던 업계 다수의 판단과 달리 판교는 오히려 개발을 할수록 더욱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주택 분양이 한창이던 2010년 즈음 이름만 대면 알 법한 재력가, 유명 연예인 등이 이곳 판교를 새 둥지로 속속 선택하면서 평창동과 한남동, 강남 등을 잇는 프리미엄 빌리지로 떠올랐고요. 실제 올 4월 기준 판교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백현동 2,952만원, 판교동 2,306만원으로 경기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판교 땅값도 고공비행하며 높은 인기 구가

판교 내 용지 역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급된 서판교 대장지구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182대 1의 낙찰률을 기록한 바 있고, 지난해 공급된 판교 마지막 고급단독주택용지는 무려 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수도권 최대 규모로 알려진 판교역 일대 현대백화점 필지는 1㎡당 1,820만원으로 경기도 내 최고가를 기록 중입니다. 


상류층이 선택한 판교, 그 이유는?

이처럼 판교가 상위 1%의 상류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요? 업계 전문가들은 자연환경과 서울 접근성, 그리고 생활인프라를 꼽습니다. 복잡한 도심생활에 지친 부호들이 쾌적하고 한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한 곳을 찾은 결과 최적의 장소로 판교를 낙점했다는 분석입니다. 신도시인만큼 백화점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잇는 것도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입니다. 실제로 판교는 분당-내곡간 고속도로와 용서도속도로, 신분당선 등을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내에 도달가능하며 청계산, 운중천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현대백화점, 판교 알파돔시티 등과도 가까워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가파른 상승곡선 그리는 판교 또 한차례 상승 기대 

이러한 판교의 가파른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고소득, 전문직 인구가 유입되며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상승곡선을 그려온 판교에 제2의 테크노밸리로 불리는 판교창조경제밸리가 조성 중이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 주도할 ‘판교창조경제밸리’ 

창조경제밸리는 43만㎡ 규모에 이르는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기업 지원시설, 상업·문화시설 등이 집약된 산업단지입니다. 기존에 조성된 테크노밸리와 함께 판교를 글로벌 창업의 중심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발표된 이후 1단계 용지에서는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ICT, 문화융합센터 등의 정부지원이 결합될 창조경제밸리는 300개 이상의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이 결합되어 막강한 글로벌수준의 산업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 R&D센터 건립, MICE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백현지구 등 대규모 개발 호재도 잇따라 예정되어 있습니다.


6월 판교 마지막 고급단독주택 부지 공급돼 

완성형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판교는 막바지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최고급 단독주택 용지 ‘운중 더 디바인’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운중 더 디바인’은 판교 내 최초 용지 형태로 공급됩니다. 

주택이 아닌 용지로 공급되는 만큼 집의 구조부터 마감재까지 계약자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니즈를 있는 그대로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 상류층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의 타 단독주택과 달리 외부와 확실하게 독립된 주택으로서 철저한 보안과 프라이버시 모두를 보장받을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계산, 백운산, 운중천 등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도 도시 생활에 지친 상류층 수요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판교 상승세는 현재진행형 

쾌적한 환경, 우수한 강남 접근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판교는 현재 1,000개가 넘는 기업, 7만여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거대도시로 성장했습니다. 2016년엔 복합문화공간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규모에 따라 상업시설도 늘면서 증가하는 수요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 중입니다. 여기에 새롭게 조성되는 창조경제밸리까지 더해 판교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다운사이징 열풍 속 중대형의 반전, 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