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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얼캐스트 Jul 10. 2017

갈수록 전문성과 역할 커지는 ‘부동산 분양상담사’


|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물건을 파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물건을 파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자동차 영업사원보다 평균 10배 비싼 제품을 파는 '분양상담사'가 정답인데요. 분양상담사는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빌라, 전원주택, 땅, 타운하우스까지 다양한 부동산 상품과 관련된 모델하우스에서 분양과 관련해 상담을 해 주는 전문직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 분양상담사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그럼 분양상담사가 되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분양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정규교육과정은 없습니다. 다만 부동산 상담 실무는 복잡하고 전문화되어 있는 분야여서 풍부한 부동산 지식과 컨설팅 기술이 요구되는 전문직입니다. 그만큼 상품의 특성과 분양일정, 분양공고 등에 대해서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동산 정책과 세금과 대출 등과 같은 관련 분야에 대해서도 정확히 숙지하고 상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영업 및 홍보에 있어서의 능력도 요구되죠. 

| 분양상담사 구인ㆍ구직은 어떻게 할까? 

분양상담사의 구인ㆍ구직 은 일반적으로 시행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은 분양대행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분양대행사는 분양일정과 분양 광고에 맞춰 상담사를 모집하죠. 고용 방식으로는 100% 수수료와 기본급 + 수수료, 일당제 등 크게 3가지 형태로 수당을 받습니다. 분양상담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일당제인데요. 계약 건수에 상관 없이 근무 일수로 수입을 받아 스트레스가 덜하기 때문입니다. 


| 분양상담사는 고액 연봉자?

그럼 분양상담사의 수당은 어떻게 될까? 개인 능력에 따라서 분양상담사의 연봉은 천차만별인데요. 통상 13만∼17만원의 일당을 받지만 실력 있는 상담사는 일당 20만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히려 능력이 출중한 일부 분양상담사는 일당제보다 수수료 100%를 선호하는데요. 워낙 고가의 상품을 팔기 때문에 수수료도 상품가격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성과에 따라 보수가 달라지는데 대체적으로 5억짜리 집 한채를 계약하면 수수료로 250만원 내외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연봉•성과급 많지만 업무 강도 강해

분양상담사는 자신이 열심히 할수록 고액 연봉이 뒤따른다는 게 큰 매력인데요. 여기에 성과와 성취감을 바로 맛볼 수 있는 것은 덤이죠. 특히 성과로 평가하기 때문에 남녀 차별이 없어 여자들이 많이 진출하는 업종이기도 한데요. 다만 높은 성과급만큼 업무강도도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요즘 분양상담사들은 자리에 앉아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텔레마케팅, 현수막, 전단지, 블로그, 카페 등 온오프라인은 넘나들면 홍보에 열을 올리는데요. 치열한 성과급 경쟁 속에 가끔 분양상담사간에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 분양상담사 전망은? 

그럼 분양상담사의 전망은 어떨까요? 최근에 능력있는 분양상담사는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인데요. 최근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분양 현장에 필요한 분양상담사의 인력난이 심각하기 때문인데요. 분양 실무에 능한 일부 베테랑 인력은 서로 '모셔가기' 위한 쟁탈전마저 벌어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분양 물량이 줄더라도 분양상담사는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은데요. 오히려 불황일수록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분양상담사의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죠. 최근 아파트 분양에 바쁜 한 분양대행사 사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분양 상담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예요. 실력 있는 분양상담사는 몸값도 부르는 게 값 이고요” 


| 분양상담사로서 성공의 지름길은?

분양상담사의 전망이 유망하면서 진입 장벽은 낮아 누구나 인생 2막을 또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분양상담사가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이나 경력단절 여성, 은퇴자들이 분양상담사의 문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분양상담사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는 점을 알고 도전해야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현직에서 분양상담사로 종사하고 있는 A씨의 말을 들어보시죠. 


“분양상담사는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하지만 요구되는 능력은 높죠. 그만큼 분양상담사로서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인 능력이 뛰어나야 하고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한데요. 앞으로 분양시장이 침체될수록 전문성과 역할이 커지는 ‘분양상담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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