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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얼캐스트 Aug 09. 2017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홈이 가져올 미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주거문화

오전 7시.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모닝콜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출근할 때는 현관에서 간편하게 세대 조명을 일괄 소등하고 미리 호출해 놓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을 나서지요. 회사에 도착해서 깜빡 까먹은 가스 밸브를 잠그고 로봇청소기를 작동해 청소를 하고 세탁기를 돌립니다. 퇴근할 땐 미리 핸드폰으로 에어컨을 자동으로 켜, 집을 시원하게 해 놓고 열쇠나 비밀번호 없이 스마트폰이나 안면인식만으로 출입을 합니다. 주방에서 음식을 하는 도중 전화 수신은 물론 방문자를 확인해 문을 열어주죠. 잠자리에 들기 전 가스와 전기량을 확인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과거 SF영화에서 등장했던 집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기술이 주거시설과 결합하고 있는 것인데요. 4차 산업혁명이란 글자 그대로 네 번째 산업혁명이라는 뜻입니다. 18세기 후반 증기기관의 발명과 함께 시작된 산업혁명이 1차, 19세기 후반 전기와 자동화로 이뤄진 혁신이 2차, 20세기 후반 컴퓨터 정보화로 인한 산업혁신이 3차 산업혁명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에 물리학, 생물학 등을 융합시킨 차세대 산업혁명을 의미하지요.


4차 산업혁명 속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아이템은?

이미 사회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건설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건설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장 보편적으로 선보이는 아이템은 스마트 홈과 관련한 IoT(사물인터넷)입니다. 이는 기존의 유무선의 단순기기  연결 중심의  홈 네트워크와는 다른 개념인데요. 사물인터넷이란 각종 기기에 인터넷 통신 기능과 센서를 내장해 기기끼리 정보를 주고받으며,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이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미 이런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홈’ 은 우리 삶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홈 네트워크 기반의 제어 기술이 수동에서 인공지능이 접목된 능동제어 기능으로 벌써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거공간 7대 트렌드로 꼽히는 ‘스마트 홈’

건설사들은 2000년대 초부터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Io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매년 또는 격년으로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는 피데스개발과 한국갤럽은 지난 20015년 ‘2016~2017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그 중 하나로 스마트 홈 기술을 꼽은 바 있는데요. 실제로 현재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홈 네트워크의 제어기능을 구현해 입주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홈의 장점은?

건설사들은 2000년대 초부터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Io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매년 또는 격년으로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는 피데스개발과 한국갤럽은 지난 20015년 ‘2016~2017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그 중 하나로 스마트 홈 기술을 꼽은 바 있는데요. 실제로 현재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홈 네트워크의 제어기능을 구현해 입주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매년 증가하는 국내 스마트 홈 시장

이러한 흐름 속에 국내 스마트 홈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스마트 홈 시장 규모는 11조 1,400억원이었습니다. 이는 2015년(10조 940억원)보다 10.3% 성장한 건데요. 오는 2019년이면 21조1,700억원으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나 더욱 커질 전망이랍니다.


스마트 홈 기술 어디까지 왔나?

스마트 홈 기술은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갖고 있어 앞으로 보다 발전된 시스템이 속속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근 분양을 앞둔 아파트의 ‘스마트 홈’ 기술을 통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볼까요? SK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선보이는 ‘공덕 SK 리더스 뷰’의 스마트 홈 기술을 살펴보면 트렌드에 맞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1개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기타 홈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IoT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현관에서 세대조명 일괄소등, 쿡탑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고 주방에서 전화 수신은 물론 방문자 확인, 문 열림, 경비실 통화와 주차공간 확인 등도 할 수 있답니다. 눈에 띄는 것은 IoT기반의 지능형 환기시스템인데요. 공기모니터를 통해 차별화된 공기 데이터(미세먼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스마트 홈 플랫폼을 통한 환기 유니트와의 연동으로 효율적인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니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는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겠죠.


향후 스마트 홈은 어떻게 진화할까? 

앞으로 스마트 홈은 어떻게 진화할까요? 공덕 SK 리더스 뷰에서 선보인 스마트 홈 기술을 보면 편리성을 강조한 기술 외에 현재 문제시 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집이 삶의 질 제고 수단으로 인식될수록 스마트 홈 기술은 더욱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할 텐데요. 건설사 역시 단순히 건물을 지어 공급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키워나가는 방향으로 진화가 예상됩니다. 

주택시장에 심어진 ICT기술로 주거생활이 훨씬 더 편리해지고 안심할 수 있게 된다는 거죠. 마지막으로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스마트 홈 기술은 단순한 음성인식을 넘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활용되는 능동제어와 사용자의 존재를 인식해 환경을 최적의 조건으로 제공하고 서비스하는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이 가미된 Double AI 환경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AI가 우리네 일상 속으로 더 깊숙이 파고들면서 아마도 삶이 더 스마트하게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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