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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얼캐스트 May 10. 2017

갭투자로 한 달에 40만원 수익을?


뉴스테이로 월 40만원의 수익이 난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P씨(중소기업 부장, 50세)는 인근 김포에 뉴스테이가 들어선다는 말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뉴스테이를 활용해 월 40만원 가량의 수익을 꼬박꼬박 올릴 수 있을 거란 계산이 나와서입니다. 


주거상품간 특장점을 이용한 갭투자 

P씨가 계획 중인 이른바 ‘홈테크’는 이렇습니다. P씨는 현재 2000년대 초반 분양 받은 아파트(전용 59㎡)에서 10여 년째 살고 있는데요. 이 아파트의 월세 시세는 보증금 1억원에 월 100만원. 반면 뉴스테이가 들어서는 김포시에서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C아파트(전용 84㎡)는 보증금 1억원에 월 60만원에 형성돼 있죠.

때문에 이달 중 입주민 모집에 들어가는 김포한강신도시 뉴스테이 아파트인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전용 84㎡)’가 주변 임대료 시세로 공급된다는 가정 하에, 뉴스테이로 갈아탄다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매달 40만원 가량의 차액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선 것입니다.


왜 뉴스테이인가? 

P씨가 다른 주거상품이 아닌 뉴스테이를 염두에 둔 이유는 주거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동시에 수익을 챙길 수 있어서입니다. 헌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좁은 곳에서 더 넓은 곳으로 말이죠.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고도 별도의 투자 비용 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하지만 뉴스테이를 통한 홈테크 실현의 가장 큰 매력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데다가 연간 5%로 제한되는 임대료 상승률이 그것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는 최근 2년 새 20% 넘게 올랐습니다. 전세가 상승에 버금가는 월세 상승은 당연한 이치고요.


“이런 추세라면 강서구 아파트는 2년 후 월차임이 120만원, 4년 후에는 144만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김포시 역시 2년 뒤에는 72만원, 4년 후에는 86만원까지 상승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전세상승률 기준). 반면 뉴스테이는 임대료 상승률이 제한적이라 해가 갈수록 수익은 더 챙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M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뉴스테이 이래서 좋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수도권 전·월세가격은 매년 5% 이상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연간 5%로 제한되는 뉴스테이의 임대 조건은 매우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굳이 임대료 차이로 인한 수익을 논하지 않더라도 기존 아파트 전월세보다 뉴스테이에 거주하며 주거안정을 꾀할 수 있는 점도 뉴스테이의 인기 이유입니다. 이것이 사실 내 집에 살면서 ‘홈테크’를 실현할 수 있는 진정한 뉴스테이의 본질이기도 하죠.”(부동산 전문가 K씨)


분양시장에서 입증되는 뉴스테이 저력 

그래서인지 뉴스테이는 청약시장에서도 그 인기가 남다릅니다. 지난해 분양한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3.7대1, ‘힐스테이트 호매실’ 3.1대1, ‘수원 권선 꿈에그린’ 3.2대1, ‘첨단 대라수 뉴스테이’ 2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평균 26.4대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죠.


임대료가 너무 비싼 거 아냐?  

일각에서는 뉴스테이 임대료가 비싼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입주자를 모집한 서울 신당동 뉴스테이는 주변 시세와 비슷한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00만원(전용 59㎡ 기준)으로 책정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죠.  


하지만 불과 1여 년이 지난 현재, 신당동 E아파트(2011년 입주)의 현재 월세 시세는 보증금 1억원에 월 135~148만원 수준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KB부동산시세) 이런 추세라면 신당동 뉴스테이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께는 뉴스테이와 기존 아파트간의 월차임은 50만원 가량 차이를 벌려 뉴스테이의 임대료 산정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대료 아깝지 않은 주거상품이라는 점이 중요  

이에 전문가들은 초반의 임대료 수준을 논하기에 앞서 ‘임대료가 아깝지 않은’ 뉴스테이 본연의 취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당초 뉴스테이는 계약 만료 후 임대료 급상승, 짧은 계약기간, 임대기간 중 퇴거요구 등의 ‘실질적인’ 임대민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일반분양 아파트 수준의 시설 및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온전히 누리면서 동시에 주거안정을 목표로 하는 신개념 주거 트렌드라고 할 수 있죠. 그러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기존 아파트의 임대 차익은 고스란히 프리미엄이 되는 거고요.”(부동산 전문가 H씨)


뉴스테이도 입지 선정이 중요 

다만 장점이 많은 뉴스테이라도 수요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수 있는 입지 선별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는데요. K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의 말을 들어보시죠.


“수요가 뒷받침이 안 돼 일대 집값이나 임대료가 하락하면 초기 책정된 임대료는 결코 프리미엄으로 전환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교통망이나 향후 발전가능성이 농후한 지역의 뉴스테이를 주목해야 합니다. 김포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처럼요. 더불어 지역에 따라 비싼 아파트와 저렴한 아파트가 있는 것과 같은 논리로 무조건 싼 것이 좋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신개념 주거문화를 선도하다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계획된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의 주거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고품격 주거서비스를 누리며 임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홈테크가 현실로 다가오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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