앓는 생각들을 시작하며

by 앓아야 안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답변드릴게요."

"답이 없는 질문인데......"


늘 정답을 찾아내고, 정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애매하면 '보기 중에 가장 적절한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문제의 답을 구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그 문제를 접하니 도무지 그때의 답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회사생활을 하고 결혼 후 자녀를 만나면서,

여전히 모르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정답이라 믿었던 것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정답이라는 것이 있는 걸까요?


어쩌면, 정답이 있으니 그 정답의 풀이과정대로 살아가면 선택의 짐은 덜어낼 수도 있겠네요.


이런 질문에 대한 고생(민+각)으로 '앓기'시작했습니다.


'정답'보다는 '해답'을 찾는 정도로,

이 공간이 채워지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어,

그것이 내가 아는 유일한 진리야."


위대한 수학자 '존 내시'의 삶을 다룬,

- 영화 '뷰티풀 마인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