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의 형태에서 유래한 '의회식 토론'의 규칙을 알아보자!
아카데미식 토론에 CEDA토론, 의회식토론, 칼포퍼식토론, 링컨-더글라스식토론이 있음은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드렸습니다.
그동안 CEDA토론에 대해서만 말씀을 드렸으니 이번에는 의회식 토론에 대해서도 말씀드려야겠네요.
의회식 토론은 영국 의회의 특징이 반영된 토론 방식입니다.
CEDA토론이나 칼포퍼식 토론과 달리 토론 중간에 따로 교차조사 시간을 배정하지 않고, 상대팀이 발언하는 동안 손을 들어 질문을 요청하는 '보충 질의'를 할 수 있지요. 이 보충 질의는 요청을 받거나, 받지 않을 수 있지만, 총 입론시간 동안 최소 1회의 질문은 받아야 합니다.
보충질의 외에도 '의사진행발언', '신상발언'을 통해 상대팀이 발언 중 토론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것에 대한 제지를 할 수 있습니다.
의사진행발언과 신상발언은 상대팀 발언자가 아닌, 사회자(의장)에게 직접 요청하는 것인데요.
나중에 천천히 소개를 드리기로 하고,
우선은 의회식 토론의 진행 순서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의회식 토론은 여당(찬성)과 야당(반대)의 입장에서 주장을 펴게 되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교차조사가 없으므로 진행순서는 금방 이해되실거에요.
정부측 첫 번째 토론자(국무총리)의 입론 (5분)
야당측 첫 번째 토론자(야당대표)의 입론 (5분)
정부측 두 번째 토론자(부총리)의 입론 (5분)
야당측 두 번째 토론자 (원내대표)의 입론 (5분)
야당측 첫 번째 토론자(야당대표)의 반론 (3분)
정부측 첫 번째 토론자(국무총리)의 반론 (3분)
찬-반-찬-반-반-찬 입니다. 상대적으로 교차조사가 없으니 순서에 대한 큰 걱정은 없으시겠죠?
다양한 토론 형식이 있고, 그 형식에 따라 중요한 시간과 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토론은 명확한 의사소통과 논리적인 선택을 배우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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