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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잘하는 방법 - 1. 자료조사를 잘 하는 법

by 리얼디베이트

토론을 잘하게 된다는 것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합리적인 상황 판단을 바탕으로 보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토론을 공부하고,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죠.

자유 토론이든, 아카데미식 토론이든 토론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해당 논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겠죠.
그리고 내 입장이 찬성이냐, 반대이냐에 따라 내 주장을 위해 제시해야할 근거들이 달라질겁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많이 준비할 수록 좋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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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토론대회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물론 각자 모두 다르겠지만 3주 이상의 여유를 두고 준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만큼 많은 것을 고려하고 준비해야하는 것이 토론이죠.


그렇다고 무작정 긴 시간동안 많은 자료를 준비하기만한다고 해서 토론에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적절한 자료를 찾고, 잘 정리하여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토론 자료조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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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토론대회는 찬성측과 반대측이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토론을 시작할 때 그 자리에서 정해지죠.
그렇다면 우리는 당연히 찬성측과 반대측을 모두 준비해야합니다.


여기서 정책토론을 기준으로 토론이라는 것을 살펴봅시다.
정책토론은 찬성의 입론으로 시작합니다.

찬성측은 현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변화를 주장합니다. '현재 상황에 문제가 있다'라는 것부터 설득이 시작되죠.
반면 반대측은 현 상황을 유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새로이 입증해내야는 것이 아니라, 찬성측의 주장을 잘 듣고 그에 대한 반박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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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조사를 할 때에는 가장 먼저 주된 쟁점을 찾으셔야 합니다.

정책토론에서의 핵심 쟁점은 현재 정책의 한계, 새 정책의 필요성, 새 정책의 효과, 새 정책의 비용을 들 수 있습니다.
각 쟁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주장, 근거 자료, 그에 따라 나올 수 있는 반론, 반론에 대한 재 반박 등의 흐름을 예상하고 거기에 맞춰 자료를 준비하는 것. 이것이 가장 효율적인 자료 준비가 됩니다.



토론은 무조건 자료가 많다고 해서 이기는 경쟁이 아닙니다.

내가 준비한 자료를 내 뜻대로 원하는 순서대로 펼칠 수 있는 것은 첫 입론 뿐입니다. 그 이후의 차례는 모두 상대방의 발언을 잘 듣고 그에 맞추어 준비를 하게 되죠. 따라서 자료는 꼭 필요한 자료들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료조사도 매우 중요하지만, 조사한 자료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말의 흐름'을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한번 설명을 드리도록 하죠 :)


토론교육 전문기관. 리얼디베이트(Realdebate)


리얼디베이트는 전문적인 토론을 가르칠 수 있는 토론교육 전문 기관입니다.
서울대 고려대 등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학습 및 교육에 필요한 기초적인 토론방법부터 의사결정 및 설득을 위한 고급토론 방법까지 학생 개개인의 실제적인 토론 능력이 학생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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