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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얼디베이트 May 23. 2016

고등학생 토론 주제, 디베이트 논제 뭐가 좋을까?

고등학생 토론주제 정하기, 토론논제 잘 정하는 방법

학교 수행평가나, 스펙쌓기를 위해 토론을 해야 하는 분들 많으시죠?


토론대회에 참석하는 경우라면 토론 논제가 이미 정해져있겠지만,

학교에서 토론을 하는 경우 토론 주제를 직접 정해야 하는 경우도 분명 있으실거에요.


하지만 정작 토론 주제를 정하라고 한다면, 어떤 주제가 좋을지 잘 모르겠다 싶으시죠?



실제로 이전에 유명한 국내 토론 대회의 의제, 논제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http://blog.naver.com/kareneri/220661218956




여러분이 직접 디베이트 논제를 뽑을 때에

가장 먼저 생각하셔야 할 것은 여러분이 하게 될 토론(디베이트)이 어떤 것이냐 하는 겁니다.


토론에는 사실토론, 가치토론, 정책토론이 있습니다.



사실토론은 입증을 통해 '사실' 여부를 가려내는 것으로, '법정'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치토론은 말 그대로 어떤 것이 '옳은가'에 대한 가치를 토론하는 것인데, 

'결론'이 나기 어렵다는 함정이 있죠.


정책토론이 '토론'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토론의 종류인데요.

정책토론 논제는 '~해야한다'라는 형태로 만들어지며

찬성과 반대로 승패가 나뉘게 되기 때문에 

토론의 주제는 '공정'하고 '명료'한 긍정문이어야 합니다.



아주 뻔한 주제로 예를 들어볼게요.


사형제도는 폐지해야 한다.


라는 주제는 명료합니다.

그리고 '긍정문'이죠.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찬성'측에서 주장하고

폐지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대'측에서 주장을 하면 되겠죠.



하지만 이 토론 논제가 부정문이 되어버리면.


사형제도는 폐지해선 안된다.

"저희는 사형제도는 폐지해선 안된다에 찬성합니다"

...그래서 결국 이 사람들은 사형제도 폐지를 반대하는겁니다.


이런 경우 결국 청중도, 말하는 이들도 헷갈리겠죠?



논제가 명료하지 못하고 이중적 의미를 띌 경우에도 결국 찬성과 반대측이

하나의 토론 주제로 제대로 된 토론을 하기 어렵습니다.



비용이 낭비가 심한 사형제도는 폐지해야 한다.

이 토론 논제의 경우, 이미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찬성측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진 명제이므로 토론주제로 적합하지 않아요.


토론은 말로 하는 논리 싸움입니다.

주제가 좋은 주제여야 제대로 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016년 8월 제2회 오산시 전국학생토론대회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그 때에도 많은 학생여러분이 토론에 참가하게 될텐데요.


작년 제1회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에서 토론했던 고등학생 토론주제를 소개할게요.

고등학교 토론 주제를 생각하실때 도움이 되실거에요!

참고로 위에 저렇게 "본 의회는~"은

세계의 토론대회에서 사용되는 'This house~'를 번역해온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This house would, This house think  등으로 시작되죠.


위의 논제들은 명료하고, 공정하고, 시의성도 있죠.

고등학생 디베이트 논제이기때문에 대학입시나 교육감선거 같이 

학생들이 다루기 좋은 논제가 섞여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위에서 설명드린 토론주제는 모두 '정책토론'의 논제인데요.

고등학교 수업의 목적, 의미에 따라 '가치토론, 사실토론'의 논제를 생각해도 좋습니다.


공정하고 명료한 토론주제를 잘 선정해서

좋은 토론을 하시기 바랍니다 ^^



리얼디베이트는 토론 전문 교육기관입니다.


리얼디베이트는 CEDA토론 등의 토론교육, 3분스피치 등을 교육하며

국내 토론문화의 확산을에 기여하기 위해 토론대회를 위탁운영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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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디베이트 (http://www.realdeba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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