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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선택 시 오류 1 (feat. 성격에 맞는 직업?)

  

일이란?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행위입니다.


특히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은 먹고사는 문제를 결정짓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따라서 시간, 돈, 건강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은 생존을 넘어서 성공과 행복에 중요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있을까요?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불만족하고 괴로워하는 원인이 있습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지만 적성에 맞지 않고 스트레스받고 건강까지 해친다면 의미가 있을까요?

    

인생의 난이도를 높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직업을 아무거나 선택하는 것입니다.


점수 맞춰 전공 선택을 하고 나서 취업을 할 때 마음에도 없는 전공 관련 취업 준비를 하다가 현타가 와서 포기하거나 꾸역꾸역 어떻게든 취업을 해도 적응하기 어렵고 도저히 평생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퇴사를 합니다.     


막연하게 선택하고 막연하게 퇴사하다 보니 이후 스텝이 막막해서 다시 취업을 하는 것을 포기합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요? 이러다 보면 직업 선택에 기준들을 정하려고 합니다.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고자 자신의 성격에 맞는 것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엄청난 큰 오류가 있습니다.

    

    

외향적이니깐 영업직, 사회복지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서비스업을 천직으로 생각합니다.

내향적이니깐 사무직, 계발자 사람을 많이 상대하지 않는 업을 천직으로 생각합니다.     


언뜻 보면 맞는 것 같지만 과연 그럴까요?




어릴 때부터 너무나 내향적이었던 A 씨는 한의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다녔던 한의원은 항상 기분을 차분하게 만드는 한약냄새가 솔솔 났고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왔으며, 

항상 여유로운 분위기였고 의사들에 비해서 환자들은 잠깐만 보게 되니 너무 좋아 보였다고 합니다.


삼수 끝에 한의대에 들어가고 졸업을 했지만 실무에서 한의사를 하면서는 지옥 같았다고 말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한의원을 직업 운영 하다 보니 손님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는 기본이며 각자의 상황을 다 알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어려워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한의사가 의사 보다 어떤면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더 많고 중요하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약만 지어주고 침만 놔주면 될 거라 생각했지만, 로컬기반으로 돌아가는 한의원은 동네 사람들과의 유대관계가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한 직업이었던 것입니다.     


멀리서, 자신의 성격과 맞아 보여서 선택했기에 발생한 오류였습니다.

 


그럼 직업 선택의 기준을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진짜 전문가가 아니면 모르는 직업 선택의 오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직업이란 바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일이란 자기의 능력을 팔아 돈으로 바꾸는 행위입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본질은 성격이 아니라 자신의 잘하는 것 바로 능력을 중심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영업직으로 성공하려면 말도 많고 사람도 좋아하고 쾌활해야 할까요?

요즘 유행하는 MBTI로 어떤 유형일까요? E유형만 영업직으로 성공하는 걸까요?


정답은 아예 상관이 없다입니다.




차분하고 조용했던 B 씨는 전형적인 내향형이었습니다. 

주변에서 꼼꼼해서 사무직 하면 잘할 거 같다고 했는데 막상 취업을 하고 일을 해보니 매번 실수하고 혼나도 일을 잘 못해서 이직을 1년에 3번이나 하시고 저를 찾아온 분이었습니다.    

 

이분은 내향적이었지만 사무일을 분석적으로 하고 정리하는 일을 잘 못하는 분이었습니다.



반대로 사람을 상대하는 것에는 거리낌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본인이 다가가는 것만 조심스러울 뿐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하고 원하는 바를 센스 있게 느낄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사무직과 잘 맞고 영업직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분은, 직종을 영업으로 바꾸고 나서 1년 만에 회사에서 1등 영업사원이 되었고 전보다 2배의 연봉을 받으며 행복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직업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면 성격이 아니라 잘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작은 팁을 드리겠습니다.

'의외의 법칙' 이용하기 입니


나에게 맞는 일은 의외로 쉽게 느껴집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잘하고 칭찬도 듣습니다. 


나에게 안 맞는 일은 의외로 어렵게 느껴집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못하고 욕을 먹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일은 성격이 아니라 재능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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