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쏠이 Mar 22. 2024

깨달은 자의 삶?

-. 쉬어가는 글



그렇게 현실이 꿈이라는 깨달음이 오게 된 쏠이는 인생을 꿈꾸듯 즐기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제 감상이 끝났다면 지금 글을 쓰는 걸 시작하지도 않았겠죠?

사실 정말 저렇게 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되었으니 이제 새로운 삶이 펼쳐질 거라고 기대하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실제로 저의 표면의식(생각)들과 현실은 바뀌었습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부정적인 생각으로 미래를 점치던 아이가 어떤 일이 일어나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기다리다 보니 정말 그로 인해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우리는 육체를 가지고 이 물질계에 와 있는 동안 완전히 에고를 벗어버릴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에고를 완전히 벗어던지기 위해서는 우리는 소멸되어야 하니까요.


 깨달음으로 한 발걸음 씩 다가가려고 호오포노포노, 감사명상, 감사일기, 명상 등을 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직장동료와의 갈등, 직무에 대한 고민, 이직, 갑작스러운 권고사직 등 힘든 일이 일어날 때는 도대체 뭘 더해야 내가 바라는 삶을 살 수 있게 될까, 오히려 수렁으로 빠지는 기분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앞 서 작성한 일기의 내용은 아무래도 신기한 내용이 많았을 거예요. 그러나 이제는 깨달음을 향한 수련에도 불구하고 마주쳐야 하는 고난과 역경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입니다. 사실 이 것을 말하고 싶어서 제가 글을 쓰기 시작한 것 이기도 해요.


 직 전의 글 다음에 쓴 일기들은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잠시 그 마음을 잊기 위해서 휘갈기듯 써내려 온 글들이 많습니다. 그 글들을 그대로 포스팅하려니 제가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이제부터는 저의 세 번째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제가 어떻게 삶에 접목시켰는지, 여러분은 어떤 시도를 해보면 좋을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해 드리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두 번째 번개, 현실은 '꿈'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