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즉각 해소하는 방법

04. 깨어나기 27

by 쏠이

에고는 두려움에 떠는 아이 같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에고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그의 반작용으로 부정적인 감정은 계속해서 스멀스멀 올라오고 그것은 과거에 대한 고통스러운 감정이 문득 떠오르거나, 미래에 대한 두려운 일이 자꾸 떠오르는 식으로 나타납니다.


에고는 절대로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 생각, 말을 하던 관찰 대상으로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꾸 에고가 걱정스러운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고통스러운 사람들에게 즉각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연예인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써서 연예인에게 고소를 당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무죄가 될지, 벌금이 백만 원이 나올지, 천만 원이 나올지, 징역형이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굉장한 불안과 공포가 몰려듭니다. 이때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에 관련 글을 검색해 보거나 상담을 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 바라던 바를 듣게 될 때 잠시 마음이 안정되는가 싶다가 몇 시간 후 다시 불안감이 올라옵니다. 최악의 경우를 듣게 될 때는 즉각 몸이 떨리며 공포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결국 불안한 마음에게 에고는 조종당하고 있을 뿐 거기에 알아차림이 없습니다.


먼저 내가 며칠 동안 두려워하며 관련 사례를 찾아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 무의식 해소의 기회임을 알아차리고 혼자만의 공간에 들어갑니다.

->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공포스러운 일을 상상합니다.

-> (머릿속으로 장면을 그리며 해당 상황으로 빠져듬) 부모님이나 남편, 아내에게 이 사실을 알려지고 쓰레기 같은 인간 취급을 당함, 5천만 원이 없어서 몇 년간 더 힘든 일을 해야 함, 워킹홀리데이를 갈 수 없어 미래계획이 다 무너짐 등 두려운 일들이 떠오르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 감정을 느껴줍니다.

-> 감정을 느낄 때 명치 부분에서 감정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관찰하며 해당 감정들을 더 끌어낼 수 있도록 말, 행동, 생각을 계속해서 이어나갑니다.

-> 얕은 감정인 분노(연예인, 나를 비난하는 부모님 등에 대한 살기 등)가 먼저 느껴진다면 눈을 감고 상대방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말, 행동을 하며 분노를 느껴줍니다.

-> 깊은 단계의 감정인 죄책감, 수치심, 버림받음의 느낌이 들면서 눈물이 쏟아지면 오열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상황에 몰입하며, 에고를 관찰합니다.

-> 거대한 감정인 경우 30분~1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며칠, 몇 달 동안 같은 감정에 대해서 간헐적으로 해소할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알아차리고 무의식 정화의 시간을 가지세요.

-> 감정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아무런 감정이 올라오지 않게 되고 울음이 그치게 됩니다. 이때 진정할 시간을 가진 뒤, 다시 똑같이 공포스러운 상황을 상상해 보았을 때 두려운 감정이 올라오지 않거나, 훨씬 적은 양이 올라옴을 알아차립니다.

-> 마지막으로 연예인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썼을 때 나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그 감정은 나의 어린 시절에 어떤 결핍으로 인해서 억눌리게 되었는지 무의식을 의식화하게 되면서 해당 마음을 일으켜준 연예인과 모든 상황에 감사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감정을 마주하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미래에 두려운 일에 대한 감정을 미리 느껴주면 미래에 그만큼의 고통을 느낄 일이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만약 나타나게 되더라도 당신에게 더 이상 그 일은 그렇게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기에 몇 번의 작은 고통을 의식적으로 더 겪으면서 편안하게 지나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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