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1집 앨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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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r 김창환
all arrange & synth piano 김우진
computer programing 김영수, 이유민
chorus arrange 신재홍
background vocal 김창환, 신재홍, 천성일, 김우진, 김태영, 박준희, clon
recording engineered 김영수
mixing engineered 도정희
digital mastering 고희정
photographer 안성진
design by 구준엽, 강원도, 강원래
computer artwork 이성민
1. 꿍따리 샤바라
2. 나는 왜 이런걸까
3. 영화처럼
4. 널 포기한 이유
5. 난!
6. 사랑+거짓말=끝
7. 다 잘못됐어
8. 이대로 멈출 수 없어
프로듀서 김창환의 야망(?)이 돋보이는 댄스그룹 클론의 데뷔앨범.
자의였는지 타의였는지 이 앨범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한 여름에 몸매 좋은 남자 둘이서 신나는 리듬에 맞춰 '쿵따리 샤바라~'라는 국적 불명의 후렴을 미친듯이 춤을 추며 불러제끼는 걸 보고 국민들은 환호했고 이들에게 미친듯이 화답했다. 하지만 그 뒤에 소위 '소포모어 징크스'였는지 뭔지 클론은 서서히 내리막으로 접어들게 된게 좀 안타깝다.
뜨거운 여름에 이 노래를 들으면 정말 신이 날정도로 흥겨운 '쿵따리 샤바라'를 시작으로 걸출한 여성 보컬 '김태영'의 코러스가 돋보이는 '나는 왜 이런걸까', 김창환식의 느린템포 곡, '영화처럼', '널 포기한 이유'를 지나면 두번째 타이틀곡 '난!'이 나오는데 신나는 비트나 재미있는 랩이 인기를 많이 받았던 곡이다. 전형적인 댄스곡 '사랑+거짓말=끝', 앨범 자켓에 '힙합'이라고 명명되어있는 '다 잘못됐어', '우리 놀자~' 하며 끝나는 '이대로 멈출 수 없어'로 앨범은 끝난다.
한때 서태지를 의식하며 '서태지와 아이들'과 비슷한 모그룹을 발표했었던 김창환. 클론도 1집만큼만 만들었더라면 소위 '국민댄스가수'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다.
추천곡은
난, 꿍따리 샤바라.
뭔가 스타일리시했던 앨범의 커버.jpg
..와 백커버(진짜 뭔가 있어보이지 않나?).jpg
클론 특유의 로고(팀명에 대한 친저한 부연설명도 있다).jpg
서태지와 아이들이 떠난 가요판을 씹어먹으리라 다짐했던 김창환사단.
자칫했으면 와이지 패밀리보다 더 강대한 연예기획사로 거듭날 뻔.
